[뉴스21 통신=박민창 ] 목포시의회(의장 조성오)가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의회 업무추진비의 40%를 삭감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7일 열린 의장단 회의에서 세수 감소와 복지·생활 인프라 등 필수 예산 수요 증가로 재정 부담이 가중된 상황을 고려해,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해 재정건전성 회복과 민생 안정을 위한 고통 분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2026년도 본예산에서 삭감되는 세부 내역은 ▲의회운영업무추진비 42,896천 원 ▲기관 운영 업무추진비 660천 원 ▲시책추진업무추진비 2,800천 원 등이다.
조성오 의장은 “넉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목포시의 재정 상황을 고려해 의회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생각한다”며 “작은 실천이지만 시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 시 재정건전성 회복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목포시의회는 이미 2025년도 공무국외연수 예산 1억2천만 원을 삭감해 제5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반납한 바 있으며, 2026년도 예산에서도 국외연수비 등을 줄여 긴급 복지·취약계층 지원 사업 등 민생 우선 예산에 보태기로 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401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목포시 예산안을 심사하며, 선심성 예산 등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복지·일자리·안전 관련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됐는지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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