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동구, 서울숲더샵에 '스마트 흡연부스' 설치 모두에게 쾌적한 상생공간 조성!
  • 김민수
  • 등록 2025-11-28 13:16:45

기사수정
  • - 업무시설 입주로 인한 흡연 갈등을 민·관 협력으로 신속 해결
  • - 음압설비·공기정화장치 갖춘 스마트 흡연부스 총 14개소로 확대

사진=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최근 업무시설 입주로 흡연 인구가 급증한 '서울숲더샵' 인근에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를 신규 설치하고 지난 11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스마트 포용 정책이다. 2022년 11월 성수동 디타워 앞 시범 설치를 시작으로, 흡연 민원 급감이라는 확실한 성과에 힘입어 대폭 확대 설치되었다. 이번 서울숲더샵 신규 설치를 포함해 현재 관내 총 14개소를 운영 중이다.

 

 

스마트 흡연부스는 강력한 음압 설비를 갖추어 출입문이 열려도 담배 연기가 밖으로 새어 나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 장착된 공기정화장치는 담배 연기와 유해 물질을 정화해 배출하며, 냉·난방기와 공기순환 시스템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또한, 내부에는 ▲자동 소화 및 파쇄 기능을 갖춘 스마트 재떨이 ▲지하철 운행 정보와 구정 소식을 알리는 IPTV ▲비상벨 및 CCTV 등 첨단 편의·안전시설을 완비했다.

 

이번에 신규 설치한 서울숲더샵은 주상복합 건물로, 최근 업무시설 입점이 늘어나 상주인원이 1,000명을 상회하는 등 유동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흡연 인구 또한 늘어났으나, 별도의 흡연 공간이 없었다. 이에 임시로 마련된 흡연 구역에서 발생하는 담배 연기가 입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갈등이 빚어졌다.

 

구는 문자민원을 비롯한 주민들의 흡연에 따른 불편사항에 그간의 스마트 흡연부스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발 빠르게 대응했다. 서울숲더샵 관리단 측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주민 만족도가 높을 최적의 설치 위치를 선정하고, 안정적 운영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공사 후 스마트 흡연부스를 최종 설치하였다.

 

특히 이번 스마트 흡연부스는 이용자 편의와 안전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내부 핵심 설비인 스마트 재떨이의 구조를 일부 수정하여 이용자의 안전과 관리 편의성을 높였으며, 잦은 사용에 따른 고장 방지를 위해 출입문에 비접촉식 버튼을 도입했다.

 

또한 흡연자들의 흡연부스 이용 권장을 위해 사인물 설치, 주변 순찰 강화 등 보건소, 서울숲더샵 관리단 등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현재 서울숲더샵 흡연부스의 이용 인원은 평일 기준 일 1,000여 명으로 최대 1,300명에 달하며, 설치 이후 흡연 불편 민원은 0건으로 주민들이 만족하는 시설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체 “성동형 스마트 흡연부스”의 부스별 평일 이용 인원은 일 1,000~2,000명 내외이며, 2025년 10월 기준 누적 이용 인원은 597만 명에 달한다.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 2024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참여인원 중 87.4%가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비흡연자의 경우 95.1%라는 압도적인 만족도를 보이며 간접흡연 피해 예방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스마트 흡연부스는 흡연자와 비흡연자 모두의 권리를 존중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스마트 상생의 대표적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는 체감형 스마트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서울 서래마을 인기 베이커리 카페 ‘아티장베이커스’ 개점 [뉴스21 통신=추현욱 ] 스타필드 빌리지가 파주 운정신도시에 첫선을 보였다.3일 가오픈한 운정점 내부는 파주 시민들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아이를 둔 젊은 부부가 많이 거주하는 만큼 유모차를 끌고 방문한 고객이 대다수였다. 반려견과 찾은 고객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실제 운정점은 기존 스타필드와 달리 아이 .
  2. 강동구 복지단체 - 취임식과 송년회를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2월1일(월) 강동융복합복지네트워크 [김근희총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만나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치루어졌다. 식전행사로 김희옥(전.송파구립합창단원)의 ‘님이오시는지. 에델바이스’와 최주희가수의 ‘백년살이’ 열창에 이어 손재용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엔 강동구 이수희구청장. 조동탁구...
  3. 수차례 신고에도 처벌 ‘0’…충주노동청, 위험 방치한 채 사실상 현장 편들기 산업현장에서 낙하물 방지망 미설치라는 중대한 법 위반이 반복되고 있음에도, 충주고용노동지청이 수차례의 신고를 모두 ‘행정지도’로만 뭉개 온 사실이 드러나 직무유기 논란이 본격화되고 있다.최근 한 제보자는 충주지청에 낙하물 방지막 미설치를 신고했지만, 충주지청은 국민신문고 답변에서 “이번뿐 아니라 과거 신고 ...
  4. 민주당, '정년연장+재고용' 방식은…적용시기·연장폭이 관건 [뉴스21 통신=추현욱 ]법정정년 문제를 놓고 여당이 정년연장과 퇴직 후 재고용 방식을 결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법정정년을 단계적으로 연장하되 연장 혜택을 보지 못하는 연령대엔 재고용 의무화를 부여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노사가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년연장특위는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행 ...
  5. 행안위, '제헌절' 법정 공휴일 재지정 추진... [뉴스21 통신=추현욱 ]제헌절의 18년 만의 법정 공휴일 재지정이 추진되면서, 내년 7월 17일이 다시 '빨간날'이 될 경우 여름철 성수기 연속 3일 연휴를 기대하는 직장인들의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공휴일에 관한 법률(공휴일법)' 개정안을 의결하며,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절차에 돌입했.
  6. 양주시,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 주민 참여 수익사업으로 마련한 기부금 200만 원 전달 바르게살기운동 백석읍위원회가 지난 1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조성한 현금 200만 원을 백석읍에 기부했다고 밝혔다.이번 기부금은 위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함께 레몬청과 티백을 판매하며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이 정성껏 만든 상품을 직접 판매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수익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교류 확대에도 ..
  7. 울주군보건소, 정신재활시설 좋은친구들 그림책 전시회 개최 ▲사진제공:울주군청 울주군보건소가 지역 정신재활시설인 ‘좋은친구들’이 5일 남구 민간 전시공간에서 정신장애인이 만든 그림책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좋은친구들은 울주군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창의적 여가활동을 위한 ‘In My Book:마음 엮어 책한권(그림책 창작 프로그램)’을 운.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