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전경(사진=네이버 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 28일 국민연금공단의 '2025년 7월 기준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현재 국민연금을 가장 많이 받는 수급자의 월 수령액은 318만5040원으로 집계됐다. 실질적인 노후 생활비에 해당하는 이 금액은, 노령연금 수급자 중 연기연금 신청이나 장기 가입 등을 통해 연금액을 불린 결과로 풀이된다.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령액은 67만9924원이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생계급여(1인 가구 기준 최대 77만원 선)보다 낮은 금액이다 보니, 연금의 실효성을 지적하는 이들도 있다.
반면 가입 기간이 10년에서 19년 사이인 경우의 월평균 수령액은 44만2177원에 그쳤다. 결국, 꾸준히 20년 이상 직장생활이나 지역가입을 유지하며 보험료를 납부한 경우 기초적인 생계 보장 수준을 넘어서는 연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수급 금액별 분포를 살펴보면 국민연금의 현주소가 더 명확히 보인다. 월 20만원에서 40만원 미만을 받는 수급자가 약 217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고액 수급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월 1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는 약 85만명에 달하며, 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수급자도 8만2484명으로 집계됐다.
전체적인 연금 수급자의 규모도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다. 2025년 7월말 기준으로 국민연금 수급자(일시금 포함 누계)는 754만4930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연금 수급자는 733만8371명이다. 급여 종류별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약 620만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유족연금(107만명)과 장애연금(6만8000명)이 뒤를 이었다.
1988년 도입된 국민연금 제도가 성숙기에 접어들며 '얼마나 오래, 꾸준히 내느냐'에 따라 노후 보장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통계를 통해 국민연금이 실질적인 노후 안전망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장기 가입'이 필수적임을 알 수 있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은 단순한 세금이 아닌 미래를 위한 투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가입 기간을 늘리기 위한 크레딧 제도나 추납 제도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연금 수령액을 높이는 '연금 재테크'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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