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따뜻한 겨울나기 현장은 '사랑의 김장 나눔'으로 가득]
  • 위성봉
  • 등록 2025-11-30 11:50:54

기사수정
  • SBI저축은행 희망나눔봉사단, '온기 담금 캠페인' 성황리에 개최


11월 29일 오전 9시 서울 마로니에 공원은 이른 겨울 추위를 녹이는 훈훈한 온정으로 가득 채워졌다. SBI저축은행과 종로복지재단이 주관한 **'희망나눔봉사단 김장봉사 - 온기 담금 캠페인'**에 수백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정성스럽게 김장을 담그고 이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은 일찍부터 분주했다. 흰 위생 앞치마와 모자를 착용한 봉사자들이 한 줄로 늘어서 배추에 양념을 정성껏 바르고, 완성된 김치를 스트로폼 박스에 차곡차곡 포장해 나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봉사자들의 밝은 표정과 활기찬 목소리, 서로를 돕는 따뜻한 손길에서 추위조차 잊은 열정이 묻어났다.


준비된 박스에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부착되어 있었다.

완성된 김장 박스는 여러 대의 차량에 실려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정, 저소득 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그 박스들이 차곡차곡 쌓이는 모습은 마치 한겨울 얼어붙은 마음까지 녹이는 희망의 벽처럼 보였다.



행사 부스 곳곳에는 정기 후원 안내 배너와 조별 부스 안내 표지가 세워져 지역의 지속적인 나눔 참여를 돌려했다. 참가자들은 "작은 정성과 시간이 누군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김장 나눔 행사는 단순한 행사 이상의 의미를 가졌다.

지역사회 연대가 사라져가는 시대에 공동체가 함께 땀 흘리며 마음을 모은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따뜻한 복지이자 희망의 출발점이었다.


차가운 바람 속에서 손끝은 얼었을지 몰라도, 그날 마로니에 공원에서 함께한 사람들의 마음만큼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온기 담금 캠페인'의 온기가 지역 곳곳에 전달되어, 겨울을 견디는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민 합의 빠진 공익사업 추진… 송학면 사태, 제천시 관리·감독 부실 도마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추진된 공익사업과 보조금 집행을 둘러싸고 절차상 논란이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과 행정의 관리·감독 책임을 두고 “공공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0일 송학면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송학면의 한 이장은 지난해 농업...
  2.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3.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4. ‘나흘째 단식’ 장동혁 “당원들 없었다면 버티기 힘들었을 것…" [뉴스21 통신=추현욱 ] 나흘째 국회에서 단식 농성 중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없었다면 더욱 버티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밝혔다.장 대표는 “대한민국은 권력자의 힘에 좌우되는 나라가 아니라, 정의가 강 같이 흐르는 나라여야 한다”며 “자유와 법치를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했다.장 대...
  5. BTS, '광화문광장'서 컴백 공연 추진…오는 3월 20일 ~ 22일 중 택일 〈사진=위버스 캡처〉완전체 컴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컴백 공연 장소로 광화문 광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완전체로 돌아오는 가운데 컴백 공연을 광화문 광장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4월부터 시작될 대규모 월드 투어에 앞서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
  6. 김상태 북구의장이 새해를 맞아 북구지역 자생단체들과 소통을 이어갑니다. [뉴스21 통신=최병호 ](가진출처=울산북구의회)송정동자연보호협의회와의 현장간담회 관련 보도자료
  7. 파주시,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2.07% 상승…"23일 공시" 파주시는 올해 개별토지 가격 산정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평균 2.07% 상승했다고 18일 밝혔다.이는 전국 평균 3.35%, 경기도 평균 2.67% 상승률과 비교해 다소 낮은 수치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국토교통부는 표준지 공시지가의 정확성과 균형성을 높이기 위해 형질 변경이 확인된 45필지를 신규 표준지로 교체하고 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