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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뉴스 유튜브영상 캡쳐

미국 대표단이 오늘(2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위한 회동을 갖는다.

대표단에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주도해온 위트코프 대통령 특사가 포함돼 있다.
회동에서는 미·우크라 협상 결과를 푸틴 대통령과 공유하고, 종전 조건 조율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회동 준비를 위해 러시아 측이 어제 비공개회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미국과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미국에서 회담을 이어가며 평화 구상안 28개 항목을 19개로 축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안한 원안에는 돈바스 전체 포기 등 친러시아적 조항이 포함돼 비판을 받았다.

러시아는 종전 후 새로운 우크라이나 대선 시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양측이 논의 중이다.

하지만 최종 합의까지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전망이 우세한다.

회동 결과가 발표되면 유럽 안보와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