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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AI 반도체 중심지로 도약... "NPU 컴퓨팅센터 설립해 시장 주도"
  • 장병기
  • 등록 2025-12-02 17:16:42
  • 수정 2025-12-02 17: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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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열린 혁신전략회의서 기업 12곳과 협력 강화, 인프라·투자 계획 발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AI반도체 혁신전략협의회 참석 (사진=광주광역시)[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광역시가 AI 반도체 분야 핵심 기술인 NPU(신경망처리장치)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을 선언했다. 광주시는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국가 NPU 컴퓨팅센터 광주 설립을 위한 AI반도체 혁신전략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NPU 실증·확산 거점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정진욱·안도걸 국회의원, 에이직랜드·퓨리오사AI·리벨리온 등 NPU 분야 선도기업 12개사가 참여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광주는 ‘인공지능(AI) 실증도시’ 조성을 목표로 NPU 전용 컴퓨팅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다. NPU는 전력 효율이 높은 AI 연산 전문 칩으로, 대규모 추론 작업에 최적화되어 글로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광주시는 2023년부터 2년간 200억원 규모 NPU 실증·검증 사업을 진행했으며, 2027년까지 4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국산 NPU 기반 AI 전환 및 상용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가 축적한 AI 인프라와 현장 경험을 활용해 국내 NPU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AI반도체 혁신전략협의회 참석 (사진=광주광역시)

참석자들은 국내 NPU 산업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문제점으로는 ▲실증 환경 및 대규모 검증 시설 미비 ▲소프트웨어·장비 접근성 제한 ▲공공형 컴퓨팅 기반 부재 ▲초기 시장 형성을 위한 공공 수요 부족 등이 꼽혔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NPU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 투자와 지자체의 적극적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광주야말로 풍부한 전력, 인재, 유치 의지 삼박자를 갖춰 ‘소버린 AI’ 실현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참여 기업들은 광주 NPU 컴퓨팅센터가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정부가 투자하고 광주는 실증 현장 역할을 한다면 글로벌 진출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 말했고, 이종민 에이직랜드 대표는 “센터 구축으로 국산 칩의 대규모 실증이 가능해져 ‘칩→AI 모델→실증’ 전 과정을 국내에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기술 테스트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정책 지원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광주시와 기업들은 이번 협의를 계기로 NPU 컴퓨팅센터 설립을 위한 구체적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광주의 도전이 국내 AI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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