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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db 갈무리

[뉴스21 통신=추현욱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부인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전량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한다.

삼성물산은 홍 명예관장이 장남 이 회장에게 보유하고 있는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지분율 기준 1.06%)을 증여한다고 2일 공시했다.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삼성 측은 이번 증여에 대해 "가족 간 거래인 만큼 회사 차원에서 밝힐 입장이 없다"고 했다.

증여 후 이 회장의 지분은 20.82%로 늘어나며 홍 명예관장의 지분은 0%가 된다. 주식 가치로는 약 40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