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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 한산면은 2025년 주민자치 사업으로 추진한 ‘한산면 문화역사 마을기록 아카이브 사업’을 마무리하고, 성과를 담은 『한산 옛 사진 아카이브』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산면 29개 마을의 옛 사진과 생활기록을 주민과 함께 수집·정리해 아카이브로 구축한 것으로, 개인 가정에서 사라져가던 기록을 지역 역사자료로 되살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진에는 마을 행사, 생활문화, 일터, 일생의례, 교육·종교 활동, 세시풍속과 여가 등 한산면의 다양한 생활사가 담겨 있다.
수집 작업은 ‘사방팔방 서천이야기 마을기록단’ 기록활동가 7명이 약 3개월간 마을을 방문하며 약 900장의 사진을 모으고 체계화해 진행됐다.
아카이브는 한산면 29개 마을회관과 주민자치센터를 비롯해 관내 학교·도서관, 서천군 공공기관, 전국 주요 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