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군,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 개최
  • 김민수
  • 등록 2025-12-04 13:03:34

기사수정
  • 도심항공교통(UAM) 등 항공기 핵심부품 시험·평가·인증 및 비행 실증까지 미래항공 모빌리티 중심지 도약

사진=고흥군 제공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12월 3일 고흥항공센터 일원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친환경 항공기용 전기추진시스템 평가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양국진 부군수를 비롯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부원장, 전남도 우주신산업과장, 공동연구기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해 고흥이 항공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첫 걸음을 함께했다.


이번 평가센터 건립 사업은 지난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었으며, 도심항공교통(UAM)용 핵심 부품인 배터리, 모터, 프로펠러, 분산시스템 등의 성능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평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196억 원(국비 100억 원 포함)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평가센터가 완공되면 항공기 평가·인증과 비행 실증을 원스톱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시설이 고흥군에 구축돼, 전기추진 수직이착륙 항공기(eVTOL) 관련 핵심 부품들이 지역에서 시험·평가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항공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우수 항공기업 투자유치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우주항공추진단 관계자는 “평가센터 구축은 고흥군이 전기동력 항공기 평가·인증 분야에서 국내 주도권을 확보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전략산업 발전과 경제 성장, 나아가 인구유입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 무인항공특화농공단지는 연약지반 처리 작업을 진행 중이며, 현재 13개 기업과 입주·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평가센터가 농공단지 내에 들어서면 전기추진체 인증시험 관련 기업 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