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베트남 간 오세훈 “홍강에 ‘한강의 기적’ 심는다”…서울시 도시개발 노하우 전수
  • 추현욱
  • 등록 2025-12-07 15:45:23

기사수정

오세훈 시장과 부 다이 탕(VuDaiThang) 하노이 인민위원장 [서울시 제공] 


[뉴스21 통신=추현욱 ] 오세훈 서울시장이 베트남 하노이시에 한강 르네상스, 스마트시티 등 서울의 선진 정책 노하우를 전수했다.


 하노이를 가로지르는 홍강(RedRiver) 일대 개발에 서울의 한강 개발 경험을 접목시켜 양 도시 간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구상이다.

오 시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지난 5일(현지시간) 오전 롯데호텔 하노이에서 열린 ‘2025 서울-하노이 도시정책 공유 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뜻을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하노이 인민위원회 지도부, 홍강 개발 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양국 수도인 서울과 하노이는 1996년 ‘친선도시 협정’ 체결 이후 28년간 여러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이어왔다.

오 시장은 기조연설에서 “2006∼2011년 재임 당시 한강 르네상스라는 걸 시작할 때 (한강은) 지금의 홍강과 거의 비슷한 이용 패턴에 머물러 있었다”며 “지금은 상전벽해가 이뤄져 명실공히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의 공간, 여가 공간,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크게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홍강의 미래도 그(한강)와 비슷한 과정을 밟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조만간 홍강 일대에서 엄청나게 큰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이 우리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오며 많은 경영상·행정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이러한 변화 속에서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하노이시와 도시의 미래,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해 논의할 기회가 생겨 뜻깊다”고 전했다.

시는 한강 르네상스를 통해 치수(治水) 중심에서 친수(親水)로 정책을 전환하며 보행·수변 접근성 개선, 녹지 확보, 생태 복원, 자연형 호안 조성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어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로는 수상교통 활성화, 생물종다양성 확대, 여가·문화 콘텐츠 및 공간 확장 등 미래 지향적 정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시는 교통·환경·안전 등 서울이 축적한 빅데이터와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문제 해결 역량을 높여왔다. 공공 무료 와이파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후동행카드, 손목닥터9988 등이 대표적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2.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3.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4. “시민 목소리 차단했나”…도지사 방문에 1인 시위 피한 제천시 ‘차단 행정’ 논란 충북 김영환의 제천시 방문 일정에서 제천시가 청사 앞 1인 시위와의 접촉을 피하고자 출입 동선을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단 행정’ 논란이 일고 있다.제천시는 지난 10일 오후 3시 42분부터 약 20분간 시청 4층 브리핑실에서 충청북도지사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고 사전 안내했다.하지만 도지사 방문을 앞두고 제천시 자치행정...
  5.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6. “제천시청 회계과 사칭 보이스피싱 시도”…공무원 기지로 피해 막았다 충북 제천에서 제천시청 공무원으로 속인 전화금융사기 사기 시도가 발생했으나, 시청 공무원의 신속한 확인으로 실제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지역 광고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한 남성이 제천시청 회계과 직원으로 속이며 간판 광고 계약을 추진하겠다며 접근했다.이 남성은 제천시청 명의를 앞세워 신뢰를 유도.
  7. 증권가, 지금의 하락을 ‘바겐세일’ 구간으로 보는 시각...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각각 27만5000원, 15… [뉴스21 통신=추현욱 ] 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코스피는 전쟁 충격 속에 10.56% 하락했다. 시장의 충격은 시가총액 상위권으로 갈수록 더 컸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집중 매도세가 쏟아진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13.07% 하락했고, SK하이닉스 역시 12.91% 빠지며 지수 하락률을 크게 웃돌았다. 주가는 곤두박질쳤지만 반도체 업황의 &ls...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