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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용 뜨개옷으로 댄밖공원 나무 보호…주민 손길로 만들어진 ‘따뜻한 숲’
  • 박정임 사회부
  • 등록 2025-12-11 13: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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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손길로 완성된'겨울대비 수목보호'
  • 공원나무들에 따뜻함 더한 마을 공동체 활동
  • 주민참여로 공원 환경 개선 눈길

[뉴스21 통신= 사회부 박정임 ]


방한용 뜨개옷으로 댄밖공원 나무 보호…주민 손길로 만들어진 ‘따뜻한 숲’

울산 동구 대송동에서 겨울철 강추위로부터 수목을 보호하기 위한 ‘뜨개옷 입히기’ 활동이 진행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대송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주민자치회는 최근 댄밖공원 일대의 주요 가로수와 어린 나무들을 대상으로 방한용 뜨개옷을 직접 제작해 씌우는 작업을 완료했다. 이 뜨개옷은 겨울철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수목의 동해(凍害)를 막고, 껍질이 갈라지는 피해를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활동에는 동네 주민들뿐만 아니라 뜨개질 동아리, 노인 일자리 참여자 등 다양한 주민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폐털실과 기증받은 실 등을 활용해 형형색색의 뜨개옷을 제작했으며, 일부 작품에는 주민들이 직접 적은 응원 문구가 포함돼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대송동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 추울 것으로 예상돼 나무의 동해 예방 차원에서 주민들과 함께 뜨개옷을 제작하게 됐다”며 “주민들의 정성이 더해져 공원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고, 겨울철 수목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뜨개옷을 제작한 한 주민은 “우리 동네 나무들이 겨울에도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마을에 도움이 되니 뿌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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