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면 백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벼룩시장(플리마켓)의 수익금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기탁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칠보면의 작은 시골 학교에서 시작된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이고 있다.
칠보면 백암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 벼룩시장(플리마켓)의 수익금 전액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으로 돌아와 훈훈한 감동을 준다.
정읍시는 백암초등학교(교장 김길수)가 학생·학부모들이 교내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177만원 상당을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기탁했으며, 백암초는 지난 2022년부터 꾸준히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부는 교육적 가치와 지역사회의 참여가 어우러진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학생들은 벼룩시장 운영을 위해 물품을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으며, 실제 판매 과정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지역 주민들과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호응이 더해지며 학교 행사가 지역 전체의 나눔 축제로 확장됐다.
1954년 문을 연 백암초등학교는 '지혜와 나눔으로 만들어가는 행복 교육 공동체'라는 확고한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농산촌 학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체험활동은 물론, 계절학교 벼룩시장 등을 통해 얻은 수익을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와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등에 기부하며 꾸준히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왔다.
김길수 교장은 "이번 활동은 아이들이 스스로 경제 활동을 체험하고 그 결실로 나눔의 기쁨까지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교 안에서의 배움이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학수 시장은 "해마다 잊지 않고 이웃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백암초등학교 교육 가족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아이들의 예쁜 마음이 헛되지 않도록 정읍시 또한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읍시는 이날 기탁받은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지원하는 데 투명하게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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