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남도 정무수석보좌관 황종헌이 1년 5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도청을 떠난다. 정무·소통·조정이라는 세 축을 동시에 책임져 온 핵심 참모의 퇴장이 곧 국민의힘 천안시장 출마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며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황 보좌관은 재임 기간 도의회, 지역 정가, 중앙정치권을 잇는 정무 라인을 총괄하며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갈등 당사자를 직접 만나 해법을 찾는 현장 조정자 역할을 도맡아 왔다. 중앙부처 예산·규제 협의와 기업 투자 유치, 북부권 발전 전략 등 주요 과제를 챙기며 “정무·소통·조정을 한 몸에 지닌 일인삼역의 소통 달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967년 전남 완도 출신인 그는 36년 넘게 충남 천안을 생활 기반으로 삼아 시민사회 활동을 이어온 인물이다. 지역 경제단체와 봉사 조직 등에서 활동하며 천안의 도시 성장 과정과 민심 흐름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경험했고, 국토앤도시공간연구소 대표로서 도시계획·부동산 분야 전문성까지 갖췄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민선 7기에는 충남도 산업·건설 정책특보 등을 맡아 도정 전반을 경험했고, 민선 8기 김태흠호 준비위원회에서 국토·해양·농업 간사로 활동한 뒤 후반기 정무수석보좌관으로 중용됐다. 도와 시, 중앙과 지역을 잇는 허브 역할을 맡으며 김태흠 지사 체제 후반부의 동력을 이끈 실세 참모로 자리매김했다.
황종헌 인물론의 핵심에는 조용한 현장 행보가 있다. 천안 서부역 인근 무료급식소 봉사를 오랜 기간 이어왔고, 바쁜 도정 일정 속에서도 매주 일요일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온 사실이 알려지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시민과 함께해 온 실무형 정치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여권 관계자는 “정무·소통·조정을 동시에 끌고 가면서도 현장을 놓치지 않은 인물은 드물다”며 “천안이 요구하는 해결사형 시장 이미지에 가장 가까운 카드”라고 말했다.

정가에서는 황 보좌관이 이번 퇴임을 기점으로 천안에서 사실상의 출정식을 갖고 시민·당원과의 접촉면을 넓힐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미 천안시장 후보군 상위권으로 분류하며 도정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지목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황종헌 보좌관의 향후 행보가 내년 천안시장 선거 구도는 물론 충남 정치 지형에도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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