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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뉴스 영상캡쳐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현금을 준비한 60대 남성이 돈을 건네기 직전 의심을 품고 신고해 피해를 모면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사복 차림으로 현장을 잠복해 있다가 수거책이 등장하자 즉시 덮쳐 검거했다.

현금 전달 직전 수거책이 단속에 붙잡혔다고 밝혔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기존 대출이 막혔다며 ‘특별대출’ 혜택을 미끼로 피해자에게 접근했다.

이들은 보증금 명목으로 계좌 송금이 아닌 직접 만나 현금을 전달하라고 요구하며 피해자를 압박했다고 설명했다.

수상함을 느낀 피해자가 약속 장소로 가기 전 경찰에 즉시 신고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경찰은 피해자를 미리 만나 동행하며 거리에서 일정 거리를 두고 이동했고, 약속 장소에서 수거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