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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는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살곶이체육공원과 인근 중랑천 철새보호구역에서 제2회 성동원앙축제를 연다.

축제는 성동구와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공동 주최하며, 15개 환경·지역 단체와 6개 기업이 참여·후원한다.

중랑천 성동구 구간은 서울시 철새보호구역으로, 멸종위기종 수달과 맹꽁이, 수백 마리 원앙 등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올해 축제 주제는 ‘우리 곁의 원앙, 원앙 곁의 우리’로, 시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기간에는 탐조대회, 원앙투어, 토크 콘서트, 원앙마켓, 철새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환경 단체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도심 생물다양성을 지켜왔다”며 “앞으로도 중랑천 생태적 가치를 지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