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시아 대기오염 문제와 건강 영향 논의…전문가 회의 개최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6-06-23 11:57:33

기사수정
  • - 국립환경과학원, 서울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6월 23일부터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진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아시아 환경보건포럼 대기전문가 회의(TWG-AQ)` 23일부터 이틀간 서울시 종로구 서울대 국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문가 회의는 올해 10월 필리핀에서 개최 예정인 제4아시아 환경보건포럼회의를 앞두고 대기오염으로부터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각국의 정책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국가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 환경보건포럼의 회원국인 캄보디아, 몽골 등 아시아 지역 7개국 대표,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환경계획(UNEP)의 환경과 건강 분야 전문가 대표, 민간 전문가 등 총 60여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국제기구와 회원국 간 대기오염 문제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관련 활동들을 평가할 계획이다.

 

또한, 2030년까지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 관리를 위한 장기목표와 2017년부터 2019년까지의 단기목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활동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4차 아시아 환경보건포럼에서 발표될 국가별 대기오염 분야의 건강연구 결과 검토와 함께, 동남아시아와 서태평양지역의 대기오염관리를 위한 추가 활동계획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눈다.

 

아시아 환경보건포럼은 세계보건기구 아시아 국가의 환경과 보건 관련 부처의 장관들이 모여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강화를 유도하고자 2005년에 결성했다. 우리나라, 몽골, 일본 등 14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 지역사무소와 유엔환경계획 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가 공동으로 사무국 역할을 수행한다.


2007년 태국 방콕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매 3년마다 열리는 장관급 회의와 3년간 두차례씩 열리는 고위급회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시아 환경보건포럼 대기전문가 회의는 장관급회의와 고위급 회의를 자문하는 협의체다.

 

최경희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장은 이번 전문가 회의는 아시아 지역의 대기오염으로 인한 환경보건 문제의 효율적인 해결 방법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제기구와 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 국가들이 겪고 있는 대기오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