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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해양구조대, 제2대 회장 취임…240명 조직력으로 해양안전 새 도약
  • 윤만형기자 사회부기자
  • 등록 2025-12-21 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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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택 회장 취임 “생명 지키는 최일선 조직으로 책임 다하겠다”


서산시 해양구조대가 제2대 회장 취임식을 열고 회원 240명 규모의 조직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서산시 해양구조대 제2대 회장 취임식은 21일 오후 서산시 문화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색소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식 선언,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맹태호 수석부회장의 내빈·임원 소개에 따라 이완섭 서산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 성일종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와 해양안전 관계자, 해양구조대 대원들이 참석해 신임 회장의 출범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서산시 해양구조대의 그간 활동 경과를 담은 영상 보고도 이어졌다. 영상에는 2021년 창단 이후 해양정화와 수중정화 활동, 해수욕장 안전요원 운영, 해양경찰과의 합동 교육·훈련 등 지역 해양안전을 위한 주요 활동들이 담겼다.


공식 절차를 거쳐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영택 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자리는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겠다는 책임과 사명으로 섰다”며 “해양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일선 조직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서산의 바다와 저수지, 하천이 누구에게나 안전한 공간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회원 240명으로 구성된 조직의 구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체계적인 교육과 투명한 운영을 통해 신뢰받는 서산시 해양구조협회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생명과 환경은 하나라는 믿음으로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활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양안전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중요한 과제”라며 “서산시 해양구조대가 앞으로도 지역 해양안전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도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의회 차원에서도 해양안전 활동을 적극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전영조 재난교육대장이 해양구조대 결의문을 낭독하며 해양재난 대응에 대한 확고한 사명감과 안전한 바다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의지를 다졌다.


공식 행사는 내빈과 임원, 대원들이 함께한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김영택 회장은 끝으로 “우리가 지키는 것은 단순한 구조 활동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과 서산의 내일”이라며 “생명을 구하는 손길이자 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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