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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관 3년 7개월 만에 재개관…기자들 “청와대 아닌 춘추관 출근”
  • 장은숙
  • 등록 2025-12-23 13: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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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산 대통령실 출입에서 벗어나 청와대로 복귀, 동짓날 아침 첫 브리핑과 내부 풍경 공개

사진=MBCNEWS 유튜브영상 캡쳐

춘추관이 3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렸다. 22일부터 용산 대통령실 출입 기자들은 춘추관으로 출근을 시작했다.


‘청와대 기자’라는 호칭 대신 자조 섞인 ‘춘추관 기자’라는 이름을 붙였다. 청와대 내부를 온전히 출입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동짓날 아침, 영하의 바람 속 기자들은 광화문역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춘추관에 도착했다.


 낡아 보이는 외관과 달리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돼 있었고, 기자실도 책상과 사무 집기로 채워졌다.


첫 브리핑은 부대변인의 일정 소개로 시작됐다. 6월 용산 대통령실과 달리 아늑하고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점심 후 돌아온 기자들은 하루 만보를 채울 정도의 긴 동선을 경험했다. 인터넷 문제도 발생했지만, KT 직원이 즉시 해결하며 정상화됐다.


퇴근길, 광화문과 세종문화회관 일대는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공연으로 가득했다. 3년여 만에 제자리를 찾은 춘추관과 기자들의 출근길은 연말 도심 풍경과 어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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