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수현 의원, 국립호국원 간 이장 허용 법안 발의… “유족 편의·지역 격차 해소”
  • 장병기
  • 등록 2025-12-23 16:49:37

기사수정
  • 충남 국립호국원 설립 지원 및 접근성 강화 기대

박수현의원_질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이 국립호국원 간 이장을 허용하는 「국립묘지 설치 및 운영법」 개정안을 23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충남 지역에 첫 국립호국원 설립을 앞두고 유족들의 이동 부담을 덜고 지역별 국가 예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행법의 한계와 개정안 핵심 내용 현재 「국립묘지법」은 국립호국원 등 국립묘지 외 장소로의 이장만 허용하며, 국립묘지 간 이장은 금지되어 있다. 이는 묘지 부족 문제를 우려한 조치이지만, 유족들이 거주지 이전 또는 접근성 문제로 안장지를 변경해야 할 경우에도 타 지역 국립호국원으로의 이장이 불가능해 불편을 초래해왔다.


박수현 의원은 “충남 유가족들은 현재 충북 괴산·전북 임실 호국원과 거리가 멀어 성묘 때마다 장시간 이동해야 한다”며 “태안~괴산 간 왕복 5시간, 홍성~임실 간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개정안은 국가보훈부 장관이 유족 요청 시 국립묘지에 안장된 시신 또는 유골을 1회에 한해 다른 국립묘지로 이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유족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별 국가 예우의 형평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충남 국립호국원 설립과 연계된 후속 조치 이번 법안은 박 의원이 최근 확보한 ‘2026년 충남 국립호국원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 원’ 예산과 맞물려 추진된다. 충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는 지역으로, 조성 사업이 본격화되면 유족들의 접근성 문제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충남 국립호국원 설립을 위한 예산 확보에 이어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법안이 유족들의 먼 길 예우를 끝내고, 지역 간 국가 예우 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개정안이 통과되면 향후 충남 국립호국원 완공 시 기존 호국원 안장자들도 자유롭게 이장할 수 있게 되어 유가족의 실질적 편의가 기대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400m 산위에 건설된 바나힐 바나힐은 해발 1,400m 높이에 자리한 베트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건설되어 유럽식 건축 양식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울창한 산림과 맑은 공기로 사계절 내내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전망과 다양한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매년 열리는 축제와 문화 행사로 현지 ..
  2. 금융위, 보험설계사 판매수수료 개선방안 의결... '7년간 분할 지급' [뉴스21 통신=추현욱 ] 정부는 보험산업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어 온 판매수수료의 과도한 선지급 관행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판매수수료 체계의 정착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이해관계자 간 합의한 판매수수료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보험 설계사 수수료를 최대 7년간 분할해 지급하고, 법인보험대리점(GA)이 소속 설계사 지급하..
  3. 양평 두물머리 양평 두물머리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에 위치한 명소로,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지점에 형성된 지형이다.‘두물머리’라는 이름은 두 개의 물줄기가 하나로 만난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이곳은 강과 물안개, 버드나무가 어우러진 자연 경관으로 예로부터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 왔다.특히 일출과 물안개 풍경이 유명하여 사..
  4. 주민 합의 빠진 공익사업 추진… 송학면 사태, 제천시 관리·감독 부실 도마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추진된 공익사업과 보조금 집행을 둘러싸고 절차상 논란이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과 행정의 관리·감독 책임을 두고 “공공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0일 송학면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송학면의 한 이장은 지난해 농업...
  5.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속보] 청와대, 신임 정무수석에 "홍익표"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6. 담양군, 고가의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으로 주민 건강 지킨다 담양군(군수 정철원)이 국가 무료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들을 위해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에 나선다.이번 사업은 고가의 백신 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대상포진 발병 및 극심한 합병증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백신·사백신 선택 접종 가능… 지원 내용은? ...
  7. 김산 무안군수, 청와대 방문…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공식 건의 {뉴스21 통신=박철희 } 김산 무안군수가 16일 청와대를 전격 방문해 김용범 정책실장을 만나 광주 군 공항 이전과 연계한 국가 차원의 획기적인 인센티브를 통해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이번 면담은 국가 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무안의 미래를 대전환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