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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전면 복원 신호탄…이재명·시진핑, ‘문화 콘텐츠’ 단계적 확대 합의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6-01-06 18:28:31
  • 수정 2026-01-06 18:3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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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올해는 한중 관계 복원 원년”… 서해 평화·한반도 정세 등 현안 심도 있게 논의

이재명 대통령 부부와 시진핑 국가주석 부부가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빈만찬 후 샤오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SNS]


[뉴스21 통신=추현욱 ]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문화·콘텐츠 교류의 단계적 확대에 전격 합의하며, 사실상 ‘한한령’의 빗장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현지 시각 지난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은 당초 예정된 시간을 30분 넘겨 총 90분간 진행되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MOU 서명식, 국빈 만찬까지 국빈 방중 일정을 소화하며 양국 관계의 미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교류 확대다. 양국 정상은 서로가 수용 가능한 분야부터 시작해 문화 교류를 점진적·단계적으로 넓혀가기로 뜻을 모았다.


중국 정부가 그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던 ‘한한령(한류 제한령)’이라는 용어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양국 정상이 ‘문화 콘텐츠 확대’를 공식 합의문에 포함시킨 만큼 향후 게임,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의 중국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민감한 현안인 서해 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


  • 서해를 평화와 공영의 바다로 만들기 위해 서해 구조물 등 예민한 이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는 중국 측에 불법 조업 어민에 대한 단속 강화를 당부했으며, 중국 역시 이에 협력하기로 했다.

  •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양국의 공동 이익임을 재확인하고, 중국 측의 적극적인 중재와 역할을 약속받았다.


청와대는 이번 회담을 기점으로 올해를  ‘한중 관계 전면 복원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경제적 실리뿐만 아니라 문화적 동질성을 회복하여 경색되었던 양국 관계를 본 궤도에 올리겠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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