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암군, 지방세 1,000억 시대 개막… “군 역사상 첫 돌파”
  • 김길용 사회2부
  • 등록 2026-01-09 08:33:59

기사수정
  • 군세 증가가 견인… 기업 맞춤형 정책·체납 정리로 자주재정 역량 강화

출처 : 영암군

[뉴스21통신 김길용] 전남 영암군이 지난해 지방세 1,058억 원을 징수하며 군 역사상 처음으로 ‘지방세 1,000억 시대’를 열었다. 


이는 전년 대비 6.83% 증가한 수치로, 도세 299억 원과 군세 758억 원으로 구성됐다.


최근 10년간 가장 세수가 적었던 2017년과 비교하면 378억 원, 35.71%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담배소비세, 주민세, 지방소득세 등 군세의 대폭 증가가 이번 성과를 견인했다.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도세인 취득세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룬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영암군은 이번 성과를 치밀한 세원 관리, 고질 체납 정리, 기업 맞춤형 지원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했다. 


군은 조선업 중심의 지역 산업 특성을 반영해 총 500억 규모의 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조선해양구조물 관리 플랫폼 구축 ▲HDPE 규제자유특구 실증 ▲근로자 복지센터 운영 및 정착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정책은 법인 영업이익 증대와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지며 담배소비세·지방소득세·주민세 등 세수 증가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했다. 


또한 정기·특별 세무조사, 과점주주 관리,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등을 통해 20억 원 규모의 탈루 세원을 발굴하고, 이월체납 정리에 총력을 기울여 21억 원을 환수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월체납액 징수율은 48.2%에 달했다.


군은 납세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세법교실’을 운영하고, 성실납세자에게 지역화폐·표창·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조례도 제정했다.


김명선 영암군 세무회계과장은 “지방세 징수 1,000억 돌파는 군민과 지역기업이 함께 이뤄낸 쾌거”라며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지방재정을 더욱 튼튼히 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올해 GTX-A 사실상 모든 구간 개통...운정신도시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약 30분 소요 예상 [뉴스21 통신=추현욱 ] 경기도가 교통망 확충을 본격화한다. 특히  오는 6월에는 최고 180km/h 속력으로 GTX-A를 타고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수서, 성남, 용인, 화성 동탄역까지 한 번에 갈 수 있게 된다.현재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1분 소요된다. 고양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는 16분 걸린다. 접근성이 편리해 지면서  지난해는 M...
  2. 2026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기준 번호 공개 추첨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광역시교육청울산 강북 · 강남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성기, 임채덕)은 2일 관내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2026학년도 중학교 배정프로그램 기준 번호를 공개 추첨했다.  이번 추첨식은 강북교육지원청 대회의실과 강남교육지원청 대청마루에서 각각 진행됐다. 배정 과정의 공정성...
  3. ‘시총 800兆’ 세계 17위 삼성전자…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가 시가총액 800조원을 돌파하며 글로벌 시가총액 17위를 차지했다. 주가가 연일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면서 미국 빅테크 오라클 시총도 제쳤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은 올해 삼성전자 목표가를 최대 주당 20만원까지 열어뒀다. 삼성전자 주가가 15만5000원 수준이 되면 시총 1000조원도 돌파하게 된다.4일 컴퍼니즈.
  4.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 공격 성공…마두로 부부 체포해 국외 이송" [뉴스21 통신=추현욱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은 체포돼 국외로 이송됐다”고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를 비롯해 베네수엘라 곳곳에서 진행...
  5. 원광대학교병원, 2024년(7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 결과 A그룹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2월 31일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 7차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에서 A그룹, 즉 병원 표준화 사망비가 낮은 기관 그룹에 포함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 표준화 사망비 적정성 평가는, 동일 상병군을 치료하는 종합병원 이상의 전국 의료기관 사망률을 비교하는 지표로 병원 진료..
  6.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7. 한국인 관광객, 무비자로 일본 90일, 베트남에 45일, 필리핀에 30일간 체류 가능..."제주도보다 낫다" 해외여행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오사카나 베트남 다낭이 ‘경기도 오사카시’, ‘경기도 다낭시’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한국인이 워낙 많아 마치 국내 여행을 온 것 같다는 의미다. 오사카성 전경.3일 일본정부관광국(JNTO)과 법무성 출입국 통계 등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3687만명 가운데 한국인이 23.9%(882만명)로 1...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