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 서부지구 6개 초등학교는  의정부녹양도서관 시청각실에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지방법원(법원장 조영철) 신동주 판사를 초청하여 법과 우리 생활 관련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 참여한 학교는 녹양초, 배영초, 버들개초, 가능초, 의정부중앙초, 의정부서초 등이며, 참여한 학생들은 대부분 5·6학년 학생으로 꿈이 법관이거나 또래조정에 관심을 갖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었으며, 류혜숙 녹양초 교장은 특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어렵게 만들어진 특강 자리인 만큼 많이 배우고, 얻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 했다.

의정부지방법원 신동주 판사는 성균관대학교 법학대학을 졸업하고 사법고시를 거쳐 법관에 임명되어 8년 동안 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모든 재판을 두루 경험하고,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소년, 아동보호 단독 재판부 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신판사는 소년, 아동보호담당 판사답게 초등학생들의 심리와 특징을 잘 파악하고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언어와 친근감 있고, 자상하며, 학생들의 주의를 사로잡는 강의 스타일로 특강을 진행하여, 처음부터 마치는 시간까지 초등학생들의 듣는 태도가 흐트러지지 않고 강의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신 판사는 학생들에게 어떤 꿈을 정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루어지며, 단지 일찍 이루어지냐, 늦게 이루어지냐는 얼마나 집중력있게 노력하느냐에 달렸다고 했다.

강의에 앞서 녹양초 교장(류혜숙) 및 의정부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전주열)와의 대화에서 신판사는 요즘에 통고 제도라는 것이 있는데 학교에서 잘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것 같아 학교 관리자나 생활담당부장들을 대상으로 강의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제든지 찾아가 강의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여름 방학전 관리자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특강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