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토스뱅크, 올해 주택담보대출 출시. . .인터넷은행 3사 경쟁 본격화
  • 추현욱
  • 등록 2026-01-14 18:38:47

기사수정
  • 가계대출 규제 속 경쟁력 고심할 듯

사진=네이버 db




토스뱅크가 올해 주택담보대출 출시를 앞두면서 인터넷은행 3사의 주담대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 기조가 지속되면서 과거처럼 공격적인 영업 확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상반기 내 주담대 출시를 목표로 한창 상품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인터넷은행들이 출범 후 약 5년 만에 주담대를 출시한 만큼 2021년 출범한 토스뱅크도 포트폴리오에 주담대를 추가하는 것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그간 토스뱅크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접목된 금융 상품을 선보였던 만큼 시장의 기대도 높다. 일례로 토스뱅크는 전·월세 대출 출시 때도 등기부등본 변동 실시간 알림을 접목해 호평을 받았다.

주담대 특성상 인터넷은행들은 그간 금리 경쟁력으로 영업을 확장해왔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경우 '금리 맛집', '주담대 오픈런' 등의 용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금융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인기가 높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주담대 평균 금리(분할상환방식·신규취급액 기준)는 4.02%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보다 약 0.38~0.5%포인트가 낮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도 금리 경쟁력으로 카카오뱅크의 뒤를 쫓고 있다. 

케이뱅크의 평균 금리도 4.12%로 5대 은행 대비 0.28~0.4%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이 같은 금리 경쟁력으로 가계대출 규제 속에서도 인터넷은행들의 주담대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카오뱅크의 주담대(전·월세 대출 제외) 잔액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전년 대비 8760억원 증가한 134150억원을 기록했다. 케이뱅크 주담대 잔액 역시 3분기 기준 8조5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7257억원 늘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후발주자인 토스뱅크가 경쟁력을 높이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미 2022년 카카오뱅크가 주담대를 선보이면서 은행권에서는 비대면 주담대가 정착됐고, 편의성도 많이 개선된 상태다. 

또 주담대 수요자들이 가장 원하는 '낮은 금리'로 영업을 확장하기에도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기조로 부담이 큰 상황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새해에도 은행들이 주담대 영업을 보수적으로 하는 분위기"라며 "낮은 금리로 공격적으로 고객을 끌어들이기는 당국의 눈치가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비산먼지 속 철거 강행…제천시는 몰랐나, 알면서도 눈감았나 충북 제천시 청전동 78-96번지 아파트 철거 현장을 둘러싼 논란이 단순한 ‘관리 소홀’을 넘어 즉각적인 작업중지 명령이 필요한 사안이라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현장 확인 결과, 대기환경보전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정황이 동시에 확인되며, 이는 행정기관의 재량 문제가 아닌 법 집행의 영역이라는 평가다.◆첫째, 살수 없는 철...
  2. 초등생부터 89세까지 ‘알몸 질주’… 제천시 주최 겨울 마라톤 논란 제18회 제천 의림지 삼한 초록길 알몸마라톤 대회가 11일 충북 제천시 의림지 삼한의 초록길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제천시 육상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매년 전국에서 1,000명 이상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겨울철 대표 이색 스포츠 행사로, 제천의 매서운 겨울 추위를 온몸으로 이겨내는 독특한 콘셉트로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의 꾸.
  3. 3선 제한·연임 도전·후보군 압축… 충주·제천·단양, 2026 지방선거 판도 윤곽 2026년 6월 치러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여 앞두고 충북 북부권인 충주·제천·단양 지역 자치단체장 선거 구도가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지역별로 무주공산, 현직 연임 도전, 후보군 압축이라는 상반된 상황이 전개되면서 예선 단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충주시장 선거는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시장이 출마하...
  4. 국가데이터처, 2024년 기준 한국인 "건강수명 65.5세에 불과!"...기대수명 83.7세 [뉴스21 통신=추현욱 ]1만973명, 1만4884명, 2만1655명. 지난 2024년 사망한 50~54세, 55~59세, 60~64세 사람들의 숫자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긴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른 죽음이다. 대부분은 사고가 아니라, 병이었다. 암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심장 질환, 간 질환, 뇌혈관 질환도 주요 사망 원인이다.“피곤하다. 쉬고 싶은데 그럴 ...
  5.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구형, 13일로 연기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 등 내란 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구형이 다음 주 화요일로 연기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는 다음 주 화요일인 오는 13일을 윤 전 대통령 등 8명의 내란 사건 재판 추가 기일로 지정해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 측의 증거조사와 '내란' 특검의 구형도 미뤄지...
  6. 정읍시, 강설 ·한파 예고에 시민 안전 현장점검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지역에  10일부터 12일까지 예보된 강설과 한파에 대비해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긴급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9일 이학수 정읍시장을 비롯해 손연국 도시안전국장, 김성익 재난안전과장 등 주요 관계자가 함께해 제설 자재 보관 창고와 한파 쉼터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학수 시장은 제...
  7. 정읍시,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최대 70% 지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최대 70%까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아이돌봄서비스는 전문 양성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가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서비스(기본형·종합형) ▲영아종일제 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