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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개편 임박…정무수석 우상호→'홍익표' 유력
  • 추현욱
  • 등록 2026-01-15 18: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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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이전 지선 출마 참모들 줄사표 전망


홍익표 전 원내대표(우측)과 우상호 현 정무수석(좌촉) (사진=네이버 db)


  • 이재명 정부 청와대 1기 참모진 개편이 임박했다.

  •  6·3 지방선거가 약 4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를 준비하는 참모들을 중심으로 다음 주부터 사직이 잇따르고, 공백은 새 인사로 채워지는 '릴레이 개편'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개편의 신호탄은 정무라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 4선 의원 출신으로 강원 철원에서 정치 기반을 다져온 우상호 정무수석은 조만간 사직해 강원도지사 출마 준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후임에는 3선 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전 원내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유력 매체에 의하면 15일 여권 관계자는 "우 수석이 조만간 사직서를 제출하고, 홍 전 원내대표가 다음 주쯤 출근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홍 전 원내대표는 2023년 민주당 원내대표로서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원내 운영 전반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정무 경험과 당내 신뢰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정무비서관 자리도 교체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원조 친명' 모임으로 불리는 '7인회' 출신 김병욱 정무비서관은 성남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후임으로는 재선 의원 출신의 고용진 전 의원이 거론된다. 고 전 의원은 202220대 대선 당시 이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을 맡았다.


이 같은 흐름 속에 15일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가 1기 참모진이 모두 참석한 마지막 회의였을 수 있다는 관측도 청와대 안팎에서 제기됐다.


정무 파트를 시작으로 다른 참모들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이 대통령의 메시지를 담당해온 김남준 대변인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울산시당위원장을 지낸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은 울산시장 출마설이 나오고,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은 경기 화성시장 도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김광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은 인천 계양구청장, 서정완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은 경기 하남시장,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은 전북 임실군수 출마 가능성이 각각 거론된다.


비서실 핵심 인사들의 '차출론'도 여전히 정치권의 관심사다. 충남 아산을 3선 의원 출신의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전남 무안 출생으로 광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김용범 정책실장을 각각 충청권과 호남권 선거에 투입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다만 현재로서는 두 사람이 출마 대신 청와대에 남아 국정 운영의 중심을 지킬 것이라는 관측이 다소 우세하다.


그럼에도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대전·충남, 광주·전남 광역단체 통합 논의와 맞물리며 차출설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여권 인사는 "다음 달 광역단체 통합 절차가 마무리되면 정치 지형이 달라질 수 있다"며 "강 실장과 김 실장의 출마론이 다시 힘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부산시장 후보군을 둘러싼 기류 변화도 감지된다. 유력 주자로 거론됐던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통일교 관련 수사 상황과 맞물리면서, 부산 출신인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대안으로 부상하는 흐름이 일부에서 거론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은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번 달 안에, 늦어도 설 명절 연휴 전에는 사직할 것"이라며 "후속 인선도 연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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