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부금으로 차려지는 한 끼… 단양군, 어르신 ‘따뜻한 밥상’ 시작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26-01-26 14:55:28
  • 수정 2026-01-26 14:56:15

기사수정
  • - 경로당 50곳 대상… 기부금 활용 첫 복지사업 본격 시행 -

김문근 군수가 경로당에서 식사하기전 고향사랑기부금 복지 사업 에 설명 을하고 있다.

충북 단양군이 올해부터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어르신 따뜻한 밥상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26일, 지난해까지 누적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 약 5억 원 가운데 약 55%에 해당하는 2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향사랑기금을 실제 복지 사업에 연계한 단양군의 첫 활용 사례로, 기부 취지에 부합하면서도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어르신 따뜻한 밥상 지원 사업’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점심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부식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시범 경로당 50개소를 대상으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군은 기존에 추진 중인 경로당 현대화 사업과 이번 고향사랑기금 사업을 연계해 부식비 지원을 강화하고, 급식의 질까지 함께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균형 잡힌 식단 제공은 물론,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결식 예방 효과를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단양군의 고령화 율은 약 41%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독거노인을 중심으로 결식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단순한 시설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소중한 기금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어르신들께서 일상 속에서 한 끼를 안정적으로 드실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단양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금의 취지에 맞게 군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사업을 발굴·확대해, 기부금이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민 합의 빠진 공익사업 추진… 송학면 사태, 제천시 관리·감독 부실 도마 충북 제천시 송학면에서 추진된 공익사업과 보조금 집행을 둘러싸고 절차상 논란이 잇따르면서 지역 사회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주민 의견 수렴 과정의 적정성과 행정의 관리·감독 책임을 두고 “공공의 상식이 무너지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20일 송학면 이장협의회와 주민들에 따르면, 송학면의 한 이장은 지난해 농업...
  2. 【기자수첩】 선거가 오면 나타나는 사람들, 끝나면 사라지는 정치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도시의 공기는 아직 조용하지만, 정치인들의 움직임은 이미 시작됐다. 한동안 잠잠하던 SNS가 먼저 반응한다.현장 사진, 회의 사진, 시민과 악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올라온다. 마치 그동안 도시 한가운데서 살고 있었던 것처럼.하지만 시민들은 기억한다. 그 사진 속 인물들이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았다는 사실을....
  3.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 제9대 회장에 장석훈 취임 서산지역 사회복지 민간 허브 역할을 맡아온 서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새 집행부 출범을 공식화했다.협의회는 지난 1월 24일 오후 3시 서산시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제8·9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조동식 서산시의회의장,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등 ...
  4.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 '2026 신년하례식 및 남옥우 연합회장 연임식' 성료 [양주=서민철 기자] 양주시 10만 호남인을 대표하는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가 새해를 맞아 향우들의 결속을 다지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양주시호남향우연합회는 지난 18일 오후 4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2026년 신년하례식 및 연합회장 연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회원 500여 명이 ...
  5. BTS, '광화문광장'서 컴백 공연 추진…오는 3월 20일 ~ 22일 중 택일 〈사진=위버스 캡처〉완전체 컴백을 앞둔 그룹 방탄소년단이 첫 컴백 공연 장소로 광화문 광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9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오는 3월 20일 완전체로 돌아오는 가운데 컴백 공연을 광화문 광장에서 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이는 4월부터 시작될 대규모 월드 투어에 앞서 국내에서 선보이는 첫 ...
  6. '민주당 코스피5000특위'…"주가누르기·중복상장 방지법 등 추가 검토"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 지수가 22일 장중 5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는 ‘주가 누르기 방지법’과 ‘중복상장 방지법’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기형 민주당 코스피5000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청와대 초청 오찬을 마친 뒤...
  7. 코스피, 4900 돌파. . .'오천피' 임박 [뉴스21 통신=추현욱 ] 코스피가 19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우려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상 처음 4900선을 돌파했다. 코스닥지수도 960선을 넘어서며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92포인트(1.32%) 오른 4904.66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꿈의 지수 '오천피'(코스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