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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산불 연이어 발생…겨울가뭄 속 위험 최고조
  • 김민수
  • 등록 2026-01-28 1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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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7건 발생, 올 들어 39건…강수 부족·강풍에 산불 위험 지속

사진=KBS뉴스영상캡쳐


지난 주말 사이 영남 지방에서 산불 7건이 동시에 발생했다. 이달 들어 발생한 산불까지 합치면 모두 39건으로, 이미 평년 수준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10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대형 산불 규모로 번지기도 했다. 상황이 심각한 것은 올 겨울 눈과 비가 유난히 적었기 때문이다. 평년과 비교하면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강수량이 턱없이 부족했다.


산불이 집중되는 영남 지역의 강수량은 평년의 1/3에도 못 미쳤다. 겨울 가뭄은 계속 심화되는 추세이며, 겨울철 산불 발생 건수도 급증했다. 1980년대 평균 43건이던 겨울 산불은 2020년대 들어 154건으로 세 배 이상 늘었다.


이에 산림청은 올해 봄철 산불 조심 기간을 평년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 영남과 동해안 지역의 건조 특보는 경보 단계로 강화됐다. 특히 오늘은 강한 바람까지 예고돼 산불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당분간 눈과 비 예보도 없어, 산림청은 다음 달에도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산불 위험이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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