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4조 8천억 원을 투입한 인천공항 제2터미널 4단계 확장 공사다.
반년간 진행된 시운전 결과를 담은 보고서에는 모든 분야에서 정상적으로 준비가 완료됐다고 기재돼 있다.
그러나 입주를 1년 앞두고 항공사가 실제 항공기를 투입해 실시한 사전 점검 과정에서 다수의 문제가 확인됐다.
사전 점검 영상에서는 오른쪽 290번 주기장에 항공기가 먼저 계류한 상태에서 291번 주기장으로 다른 항공기가 진입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 항공기 사이 공간이 지나치게 좁아 항공기를 이동시키는 견인차의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또 애매한 위치에 설치된 조명탑 때문에 기내식과 화물을 실은 차량이 항공기에 접근하지 못하는 문제도 드러났다.
반대편 209번 주기장에서는 냉난방 공급장치가 잘못 설치돼, 기내식과 화물 차량이 항공기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안전보호선까지 침범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가 발견된 곳은 제2터미널 북쪽에 설치된 다목적 주기장 8곳 가운데 7곳이다.
이번에 확장한 전체 주기장 34곳 가운데 약 20%에서 유사한 문제가 발생한 셈이다.
인천공항공사는 해당 주기장과 연결된 탑승구 4곳을 폐쇄했다.
이로 인해 인천공항의 여객 수용 능력은 당초 계획보다 연간 3백만 명 감소하게 됐다.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 증가에 대비해 대형 항공기 운용을 확대하려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제2터미널 북쪽에는 대형기 주기장 4곳이 조성됐지만, 대형 항공기가 진입할 도로를 복선으로 확장하지 않아 주기장은 있으나 진입도로가 없는 구조가 됐다.
관제팀 역시 내부 보고서에서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 항공기를 견인할 경우 제2터미널 운영에 혼잡과 운항 차질, 충돌 사고까지 유발할 수 있다며 대형기 주기장 4곳의 사용 중단을 제안했다.
현장 곳곳에서 잘못된 시공에 대한 경고가 있었지만, 인천공항공사는 별다른 보완 없이 개장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대미투자 특위 법안 심사 착수…‘한미전략투자공사’ 신설 논의
지난 한 달 동안 파행을 거듭했던 국회 대미투자 특별위원회가 막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위는 일주일 만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대미투자 특별법 관련 법안 9건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지금까지 발의된 여러 법안을 하나의 단일안으로 정리해 처리해야 하는 만큼, 그동안 물밑에서 논의해 온 쟁점들이 우선적으로 .
비닐하우스 지하에 숨긴 ‘대마 재배 시설’…정부 지원금 악용한 30대 검거
인천 강화군의 한 비닐하우스 지하에서 대마를 재배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초록색 인조잔디 아래 숨겨진 출입문과 지하 벙커에는 조명과 자동 급수 장비 등이 설치돼 있었다.현장에서는 대마 134주와 이미 수확한 대마 2.8kg이 발견됐다.이는 많게는 약 2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중학교 동창인 30대 남성 A 씨와 B 씨는 정부 지원 .
늘어나는 ‘노후 파산’…개인 파산 신청자 절반 가까이가 고령층
파산 선고를 받은 60대 여성이다.그의 빚은 10여 년 전 남편의 사업 실패에서 시작됐다.이후 봉제 일과 식당 일을 오가며 밤낮없이 일했지만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벅찼다.5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건강까지 악화돼 단순한 허드렛일조차 하기 어려워졌다.카드 빚은 어느새 3천만 원까지 불어났고, 결국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산을 신청했다.무...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여는 한국형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 추진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박재희)는 3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과 공동으로 고양 킨텍스 부지에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실증을 위한 이착륙장(버티포트)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단계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버티포트 설계기준’(‘26.3....
강서구, 신축·증축·개축 등 변동된 불법건축물 현장 조사 실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허가받지 않고 신축·증축·개축 등 변동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6월 22일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공간정보과에서 제공한 항공사진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변동이 확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