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CJ제일제당, 설탕·밀가루 가격 내린다…업계확산 주목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6-02-05 18:07:18
  • 수정 2026-02-05 18:09:43

기사수정
  • 사조동아원 가격 인하 즉각 반응…대한제분은 이달부터 적용
  • 식품업계 "환율·원재료 가격 살펴 정부 물가 안정 기조 동참"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모습(사진=네이버 db)


[뉴스21 통신=추현욱 ] CJ제일제당은 지난달 초 업소용(B2B) 설탕과 밀가루 가격을 각각 평균 6%, 4% 인하한 데 이어 5일 일반 소비자용(B2C) 설탕·밀가루 전 제품의 가격을 추가로 내리겠다고 밝혔다.


백설 하얀설탕·갈색설탕 등 B2C 설탕 제품 15개 품목(SKU)의 가격을 최대 6%(평균 5%) 낮춘다. 


밀가루의 경우 백설 찰밀가루와 박력 1등·중력 1등·강력 1등 등 16개 전 품목은 최대 6%(평균 5.5%) 인하한다.


사조동아원도 밀가루 가격 인하 결정을 내렸다. 


가격 인하 대상은 중식용 짜장면 원료로 사용되는 중식용 고급분과 중력분, 제과·제빵용 원료인 박력1등·강력1등 제품이다. 20㎏ 대포장 제품을 비롯해 1㎏·3㎏ 가정용 소포장 제품 전반에 걸쳐 최대 6%, 평균 5.9% 가격을 인하한다.


CJ제일제당과 사조동아원에 앞서 대한제분은 이달 들어 밀가루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4.6% 낮췄다.


 대상 품목은 주로 업소에 공급하고 있는 ▲곰표고급제면용(호주산) ▲곰(중력1등) ▲코끼리(강력1등) 20㎏ 대포장 제품과 유통업체에 공급하고 있는 3㎏, 2.5㎏, 1㎏ 제품 등이다.


제분업계 뿐만 아니라 다른 식음료 업체들도 대통령의 강력한 물가 안정 메시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원재료 가격과 환율 등 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격 조정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식품 제조 업체 관계자는 "가격을 하루 아침에 내리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환율과 원재료 가격 변동 추이를 면밀히 살펴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5일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만에 최저치인 2%를 기록했지만 쌀값을 포함한 먹거리 물가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라며 "수출도 좋아지고, 주가도 오르고 경제지표들이 좋아지긴 하는데 실생활과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불안정하면 국민의 삶 개선은 체감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이 대통령의 물가 안정 주문에 업계는 즉각 반응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빨간오뎅 축제 뒤 ‘혈세 공회전’ 논란… 단속차량 수시간 무인 시동 지난달 28일부터 3월 2일까지 충북 제천역 광장에서 열린 ‘빨간오뎅 축제’가 수많은 인파 속에 진행되고 있다. 제천의 겨울 대표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제천시가 야심 차게 추진한 행사다.그러나 축제의 화려한 겉모습과 달리,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행정 운영이 포착되며 ‘혈세 낭비’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2.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3. 대통령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 동포간담회) 【 대통령특별지시사항적극행정사례-주아르헨티나한국대사관-동포간담회시행및보고】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재명대통령 특별지시사항 적극행정실천“ KB금융그룹/국민은행의 위법 & 불법행위 (아르헨티나 교민150여명이상, 20여년 피눈물과 고통외면 사건관련 현지 최대민원 특별동포간담회 실시)대통령께 보고되도록 재외동포...
  4. [단독] ‘구리 아이타워’ 심사위원들, 백경현 구리시장 고소… “내부자료 무단 유출로 명예훼손” [구리시=서민철 기자] 과거 구리시 ‘아이타워’(수택동 다기능 주상복합) 건립 사업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던 전직 공직자들이, 내부 심사 자료를 언론에 무단 유출하여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백경현 구리시장 등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소했다.  27일 박 모 전 구리도시공사 본부장과 엄 모 전 구리시 행정지원국장은 최근 백경...
  5. 中부자들 바이코리아 열풍. .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 몰려 [뉴스21 통신=추현욱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한국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중국 증시에 상장된 한국 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가 인기다. 특히 중국에 상장된 ‘중한 반도체 ETF’에 자금이 폭발적으로 몰렸다. 해당 상품은 중국 본토 투자자가 위안화로 한국 반도체 대형주에 접근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공모 ETF..
  6.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헌재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2회 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서 재판소원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헌법재판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찬성 162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사진=네이버 db) [뉴스21통신 =추현욱]  법원 재판을 헌법소원 대상으로 삼는 내용의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재판소원제법)이 27일 여당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재...
  7. 미 국방부, 엔트로픽을 '공급망 리스크'로 지정…군 계약업체도 사용 금지 [뉴스21 통신=추현욱 ] 미국 국방부가 AI 기업 엔트로픽(Anthropic)을 "공급망 리스크(supply-chain risk)"로 공식 지정하고, 군 계약업체 전체의 엔트로픽 기술 사용을 즉시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 전 기관에 엔트로픽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직후 나온 이 조치는, AI 이용약관을 둘러싼 정부와 민간 기업 간 갈등이 계약 단절이라는 결과...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