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경남 창원시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차순조 씨는 지난해 자신을 유명 가수 소속사 직원이라고 소개한 인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콘서트 뒤풀이 회식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구하기 어려운 술을 대신 구매해 달라는 요청이었다.
차 씨는 금요일 저녁 470만 원을 송금한 뒤 전화금융사기임을 알아차렸다. 곧바로 경찰과 은행에 연락했지만 즉각적인 조치는 쉽지 않았다.
조경업체를 운영하는 구자봉 씨 역시 비슷한 수법에 속아 금요일 늦은 오후 770만 원을 송금했다. 경찰서를 찾았지만 사건 접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사기범들은 주말이나 야간에는 ‘즉시 지급 정지 신청’ 등 긴급 대응이 어렵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경찰청은 대표번호 ‘1394’를 운영하며 대응을 강화했다. 기존 8자리 번호를 4자리로 단축해 접근성을 높였고, ‘일상을 구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1394는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해 주말과 야간에도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주요 금융기관, 통신 3사와의 직통 연락 체계도 구축했다.
경찰청은 1394 상담 대응률을 높여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회 대미투자 특위 법안 심사 착수…‘한미전략투자공사’ 신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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