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뉴스영상캡쳐
어두운 산자락을 따라 붉은 불길이 치솟고, 자욱한 연기가 인근 민가까지 위협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 새벽 2시쯤 단양군 대강면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당시 현장에는 초속 6m에 가까운 강풍이 불었고, 불길은 대강면 당동리와 단양읍 후곡리·덕산리 일대로 빠르게 확산됐다. 단양군은 인근 주민과 등산객에게 대피령을 내렸으며, 산림 당국은 인력을 집중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보다 앞선 오늘 새벽 0시 30분쯤에는 영덕군 축산면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100여 명이 넘는 인력이 긴급 투입돼 진화에 나섰고, 약 3시간 3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산림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잔불 정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어제 오후 7시 20분쯤에는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강풍을 타고 불길이 확산되면서 한때 인접 소방서 인력까지 동원하는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다. 다행히 발생 약 2시간 만에 주불은 진화됐다. 당국은 재확산을 막기 위해 뒷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부터 오늘 새벽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22건에 달한다. 건조한 날씨에 강풍까지 겹치면서 2월로서는 이례적으로 많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산림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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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IP융복합 콘텐츠 지원사업’ 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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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軍 상생의 결실…협의율94% 역대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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