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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채점 도입으로 서·논술형 평가 확대…교육 현장 변화 예고
  • 김만석
  • 등록 2026-02-23 1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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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초 만에 채점·첨삭, 교사 부담 줄이지만 사교육 우려도

사진=KBS뉴스영상캡쳐

AI 활용이 늘면서 단순한 정답 맞추기보다 비판적 사고 능력이 중요해진 시대다. 이에 따라 일선 교사들은 학교 시험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고 말한다. 서술형·논술형 평가를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채점 부담이다. 긴 답안을 평가하고 개별 첨삭까지 해야 하는데, 교사들이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이런 부담을 줄이기 위해 AI 채점 시스템이 개발됐다. 실제 중학교 사회 과목 서술형 문제를 채점하는 과정에서, 답안을 입력하면 3초 만에 평가가 완료된다. 채점 기준에 따라 핵심 개념 이해 여부와 논리 구성 적절성을 분석하고, 보완점까지 제시한다.

지난 1년간 8만7천여 건의 채점 결과를 학습한 결과, 교사와 AI 평가 일치도가 0.8까지 높아져 교육 현장에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120여 개 학교에서 AI 채점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체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만 서·논술형 평가 확대가 사교육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어,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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