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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브라질, 수교 6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 추현욱 기자
  • 등록 2026-02-23 15: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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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에서 격상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한-브라질 확대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네이버 db)


[뉴스21 통신=추현욱 ] 한국과 브라질이 23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 언론 발표를 통해 양국이 수교 6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다고 발표했다. 앞서 양국은 2004년 룰라 대통령 재임 시기 노무현 전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 방문에 맞춰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맺은 바 있다. 두 정상은 아울러 정치, 경제, 실질 협력, 민간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이끌어 갈 로드맵인 '한-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도 채택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의 호혜적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하며 "한국과 남미공동시장 간 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룰라 대통령은 무역협정 체결이 긴요한 과제라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이 대통령은 전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한반도의 평화가 동북아 평화를 넘어 전 세계 평화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우리 정부는 이를 위해 남북 간 대화 협력을 재개하고,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열어낼 확고한 의지가 있음을 룰라 대통령에게 충분히 설명드렸다"고 했다. 이어 "양국이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세계적인 평화의 가치를 함께 수호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두 정상은 이번 방한에서 양국 간 양해각서(MOU) 및 약정을 10건 체결했다. 통상·생산 통합 협약과 함께 △경제·금융대화 △과학기술 분야 협력 △농업 분야 협력 △보건 협력 △중소기업 및 기업가정신 분야 협력 △보건 관련 제품 분야 규제 협력 △농약 등록 인허가 절차 간소화 협력 △농업 기술 협력 △치안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MOU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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