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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플라워파크,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지원 후 반복되는 자산 훼손… 자진철거 결정
  • 강항식
  • 등록 2026-02-24 08: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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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년부터 8년간 112억 원 규모 기반 투자
  • ■ 20억 원 상당 시설 기부채납 및 43억 원 자산 무상 사용 허용
  • ■ 반복되는 무단 철거·수목 훼손에 따라 3월 2일부터 자진철거 착수

 

 ▲ 지하 전기선로를 무단으로 철거·은닉한 정황. 코리아플라워파크 제공

 

코리아플라워파크(운영사: ㈜네이처농업회사법인, ㈜아다람농업회사법인, 태안반도백합수출영농조합법인)는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상생 발전을 기원하며 박람회 준비 과정에서 적극 협조해 왔으나, 반복되는 자산 훼손과 무단 철거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자진 철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 태안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8년간 총 11,218,297,533원의 기반 조성 투자(공사비 제외)를 통해 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태안가을꽃박람회, 태안빛축제 등을 개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6년 개최 예정인 2026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플라워파크관 및 힐링센터 온실(약 20억원 상당)을 기부채납했으며, 약 43억원 규모의 자산(지하 전기·통신 선로, 급·배수관, 수목 3,014주, 재배온실 1,807㎡, 게이트 및 매표소, 조경석, 전기설비 및 집기류 등)에 대해서도 박람회 종료 후 철거를 조건으로 무상사용을 허용했다.

 

그러나 회사 측에 따르면, 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필요에 따라 일부 자산의 철거를 수시로 요청했으며, 지하 전기선로를 무단으로 철거·은닉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관리 대상 수목 중 추정 가능 수목 44주(약 5,554만 원 상당)와 희귀 수목 5주가 훼손되는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 수목 피해사례. 코리아플라워파크 제공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자산 보호 및 훼손 방지를 요청하는 다수의 공문과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피해가 반복되었으며, 더 이상의 재산권 침해를 방지하기 위해 2026년 3월 2일부터 4월 2일까지 자사 자산 전반에 대한 자진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박람회의 성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상당한 재정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나, 반복적인 자산 훼손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며,“철거 과정에서 추가적인 분실·훼손이 발생할 경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플라워파크는 철거 일정 동안 상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했으며, 향후 원만한 협의를 통한 문제 해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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