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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코스타리카, 맹그로브 복원으로 환경과 경제 동시 회복
  • 장은숙
  • 등록 2026-02-24 11: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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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라진 숲 되살려 해안 보호·기후 대응·지역 일자리까지 확보

사진=KBS뉴스영상캡쳐

브라질 남동부 과나바라 만에서는 도시화로 훼손된 연안 환경을 되살리기 위해 한 민간단체가 4년 전 3만 그루의 맹그로브를 심었다. 현재 나무들은 4미터까지 성장했고, 수질은 눈에 띄게 개선돼 사라졌던 물고기와 게들이 다시 돌아왔다.

맹그로브는 새와 어류의 산란장이자 홍수와 해안 침식을 막는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한다. 또한 열대우림보다 최대 12% 더 많은 탄소를 흡수해 기후변화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앙아메리카 코스타리카에서는 약 140헥타르의 맹그로브 숲을 복원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제방 철거와 수로 공사에 직접 참여하며 일자리를 확보했고, 조개와 물고기가 돌아오면서 어민들의 수확량도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맹그로브 복원이 환경 보호와 지역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지속가능한 해안 관리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사라졌던 숲을 되살리는 일은 기후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삶을 지키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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