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정월대보름 축제’ 28일 개최...달집 태우며 액운 날리고 복 기원
  • 서강민 사회2부기자
  • 등록 2026-02-24 12:23:55

기사수정
  • – 오후 3시부터 안양천 신정교 하부 제1·2야구장서 한 해의 안녕과 풍요 기원
  • – 쥐불놀이·투호던지기 등 민속놀이부터 달집태우기·강강술래까지 전통문화 체험
  • – 외줄타기, 택견, 국악 비보이 등 문화예술 공연 마련...다양한 볼거리 제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민족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구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신정교 하부 제1·2야구장에서 ‘제24회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새해 처음 뜨는 보름달을 맞아 한 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명절로, 달집태우기·지신밟기·쥐불놀이·부럼 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양천구는 2000년부터 정월대보름 축제를 개최해 이러한 전통을 이어오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매년 3천 명 이상이 참여하는 구민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켰다.

 

 축제는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으로 시작해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예술 공연,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의 나무, 야자 매트, 볏짚 등 구조물을 보강해 더욱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제2야구장에서 열리는 참여 마당에서는 떡메치기, 제기차기, 널뛰기, 부럼 깨기, 투호던지기, 팽이치기, 윷놀이, 쥐불놀이, 연날리기, 소원지 쓰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운영된다. 외줄타기, 택견, 국악 비보이 등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돼 볼거리를 더한다.

 

 일몰 예상 시간인 오후 6시 30분경에는 제1야구장에서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약 10m 높이의 달집에 구민이 작성한 소원지를 매달아 불을 밝히며 액운을 날려 보내고 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는 겨울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어 달집 주변에서 강강술래를 하며 공동체 화합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동별 행사장 부스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마련하고, 푸드트럭과 먹거리 쉼터도 함께 운영해 방문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많은 주민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는 안전관리 대책도 강화한다. 행사 전 양천소방서·양천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에는 자율방재단, 안전관리요원 등 질서유지 인력을 집중 배치해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등 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을 보며 건강과 풍년, 가정의 안녕을 기원하는 소중한 우리의 전통문화”라며, “가족·이웃과 함께 정월대보름 축제에 참여하셔서 우리 고유의 세시문화를 체험하고, 달빛 아래 하나 되는 따뜻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사진]


사진1) 양천구, 제22회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달집태우기 모습

 

사진2) 지난해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서 소원지를 작성한 이기재 양천구청장

 

사진3) 지난해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서 주민과 함께 윷놀이하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가운데)

 

사진4) 지난해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서 단심줄놀이를 하며 한 해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있는 주민들


사진5) 지난해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에서 투호 던지기를 체험하고 있는 주민들

 

사진6) 지난해 양천구,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문화예술 공연 모습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독]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구리시 지역 사회를 위해 마련된 어르신 식사 대접 행사가 끝내 인명 사고로 얼룩졌다. 특히 현장에 머물던 백경현 구리시장의 당일 행적과 최근 연이어 터진 고발 사건들이 맞물리며 시장의 시정 운영 능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지난 2월 27일 낮 12시경, 구리시 수택2동에서 새마을부녀회가 주관...
  2.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3. [전북지사 경선 심층] “성과 vs 정책 vs 공세”…전북지사 경선, 세 가지 정치 스타일의 충돌 더불어민주당의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경선 대진표가 8일 확정됐다. 현직인 김관영 전북지사, 3선 의원인 안호영 의원, 재선 의원인 이원택 의원이 맞붙는 3파전이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세 후보 모두에게 경선 자격을 부여했고, 지역 정가의 관심을 모았던 김 지사 심사 통과 여부도 결국 “전원 경선”으로 결론 났다.  이번...
  4. 제천시 로고 무단 사용 논란…관리·감독은 어디에 있었나 충북 제천에서 열릴 예정인 ‘2026 제3회 제천연예예술신년음악회’를 둘러싼 제천시 후원 표기 논란이 단순 우발사건을 넘어 행정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공연 홍보 포스터에는 ‘제천시 후원’ 문구와 함께 제천시 공식 마크가 선명하게 표기됐지만, 제천시는 “후원 승인이나 상징물 사용 허가를 한 사실이 없다”고 ...
  5. “보조금 부정 집행 의혹” 제천문화원장·사무국장 경찰 고발 충북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부정 사용 의혹이 제기되며 결국 경찰 고발로 이어졌다.제천지역 한 시민은 최근 제천문화원의 보조금 부정 집행과 관련해 문화원장과 사무국장을 보조금 관리법 위반 및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제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고발인은 “제천시 감사 결과 문화원 보조금이 목적 외로 ...
  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 성황리 개최 세계여성경영인위원회(WWMC)가 주최한 **'2026 세계여성의날 기념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3월 8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서울여성플라자 아트홀봄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여성 리더십의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되새기며, 미래 인재를 격려하기 위한 장학금 전달과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의미 있.
  7. 파주시,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개장 파주시가 체육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한 폭넓은 체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파주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건립’에 나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인공암벽장의 경우 2023년 1월 지역구 국회의원 및 시에서 건의해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결과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조성하게 됐다. 금릉동 186-5번지 일원(파주스타디움 내)에 지어지며 오는 8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