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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장성, 다시 사람들이 모이는 곳으로… 정주·관광·교육이 결합된 생활권 재구성 본격화
  • 김민수
  • 등록 2026-02-24 13: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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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도 태백시


태백시(시장 이상호)는 과거 석탄산업 배후 주거지로 형성된 하장성 일원을 관광·정주·교육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생활거점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축된 생활권을 단순 정비 수준을 넘어 ▲생활 기반 회복 ▲산업 전환 대응 ▲미래 인구 유입 기반 구축이라는 구조적 관점에서 재편해, ‘다시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 생활 인프라 정비… 정주 기반부터 다진다

시는 하장성 일대의 보행·주거·위생 인프라 개선을 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기반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장성 보도정비 사업은 총 25억 원을 투입해 장성로 일원(협심교~양지마을~장성터널) 2,350m 구간의 보도를 정비·확장하는 사업이다.


2025년 1차 구간(양지교~양지2교) 313m를 완료했으며, 2차 구간(양지교~호암마을 입구)은 2025년 착공해 올해 준공할 예정이다. 미확보 예산을 추가 확보해 3차 구간(협심2교~호암마을 입구)까지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폐광지역 관광도로 활성화 사업과 연계 추진되며, 보행 안전성 확보는 물론 생활권 전반의 환경 개선과 이미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장성2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도 본격화된다. 총 267억 원(국·도비 240억 원, 시비 27억 원)을 투입해 호암마을에서 구문소 하수종말처리장까지 약 15km 구간의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맨홀펌프장 4개소 설치 및 500가구 배수설비를 개선한다.


2026년 본예산 편성 과정에서 일부 예산이 조정되었으나, 시는 추경을 통해 부족 재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정화조 폐쇄에 따른 주민 부담이 경감되고, 악취·위생 문제 개선과 방류수역 수질 향상 등 생활환경 전반의 질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하장성 공공목욕탕 건립도 추진된다. 총 2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약 330㎡ 규모의 공공목욕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현재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존 민간 목욕탕 폐업 이후 주민들이 원거리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일상 속 기본적인 위생 편의를 지역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공공위생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이다.


또한 호암지구 생활환경 정비사업도 병행 추진된다. 총사업비 약 2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주거환경과 안전 취약 요소를 개선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에는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통해 이동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으며, 2026년에는 노후주택 정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재해·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함으로써 호암지구 주민의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장성광업소 조기폐광에 따른 산업 전환과 연계해 근로자 주택단지 부지 조성도 추진된다. 총 470억 원을 투입해 문화아파트를 중심으로 계산·문곡아파트 일원 약 11만㎡ 부지에 취약계층 및 근로자거주를 위한 부지 조성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청정메탄올 제조시설 등 산업지구 조성과 연계한 정주 여건 확보 사업으로, 기존 거주 취약계층에 대한 대책 마련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이와 함께 2025년 하반기 태백교육지원청 교직원 관사(장성지구 통합관사)와 올해 8월 말 준공 예정인 태백경찰서 직원관서 신축으로 공공기관 종사자 주거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상주인구 확대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관광 기능 강화… 산업 스토리와 자연을 연결하다

하장성권에는 자연경관과 산업 역사를 결합한 관광 고도화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빛, 무리 하장성 관광경관 개선사업’은 강원도 관광자원개발(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6년 총 20억 원을 투입해 비와야폭포 일대를 스토리텔링 기반 야간경관 공간으로 조성한다.


‘폐광지역 관광도로 활성화 사업’은 총 7억 원을 투입해 양지마을~호암마을 구간을 연결하는 선형 관광자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존 도로 기능에 경관·콘텐츠 요소를 더해 지역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1·2구간 포토존과 경관조명 설치는 완료됐으며, 2026년에는 3구간에 문주형 조형물과 경관조명을 추가 설치해 공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태백의 빛(희망)을 담아가는 공간, FlashBag(back) 태백’ 사업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추진 중인 사업으로, 총 6억 원을 투입해 비와야폭포 일대 경관 개선 및 은하수 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이들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하장성의 산업 유산과 자연 자원을 결합한 특화 공간 브랜드를 구축하고, 생활권 내 유동 인구 흐름을 확대해 지역 활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교육 기반 확충… 미래 인구 유입의 거점 마련

하장성 재구성의 또 다른 축은 지속 가능한 인구 유입을 위한 교육 기반 구축이다.


태백시는 강릉영동대학교 태백캠퍼스 유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월 강원RISE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5년 4월 6개 과제가 선정됐으며, 5월에는 태백캠퍼스 유치계획을 수립했다. 2026년 1월 대학유치민간추진위원회 출범으로 지역 차원의 지원 체계도 갖췄다. 


지난 2월에는 RISE사업을 비롯하여 대학과 시의 협력사업을 총괄 지원하는 거점역할을 수행할 RISE센터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있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지역 내 돌봄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 할 요양보호사 교육원 태백점이 동시에 문을 열었다.


또한, 강릉영동대학교에서는 캠퍼스 설립 전 단계로 2026년 3월부터 태백시 청소년수련관에서 협동수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6개월 단위 학기별 순환 방식으로 약 100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되며, 이를 통해 교육 기능을 생활권에 선제적으로 안착시킨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구)장성여중 부지를 활용한 태백캠퍼스 설립도 본격 추진 중이다. 국내·외국인 200명 이상을 교육 대상으로 하며, 시니어헬스케어·스포츠지도·스포츠레저·휴먼레저음악 등 태백시 산업 전략과 연계한 학과 개설이 협의되고 있다.


이는 산업 전환에 필요한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양성하고, 청년층과 외국인 유학생 유입을 통해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다.


■ 사람 중심 생활권으로 단계적 완성

태백시는 하장성권 재구성을 통해 관광·교육·정주 기능이 선순환하는 생활 인구 기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관광으로 유입된 흐름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고, 교육 기반 확충이 미래 인구 유입으로 연결되며, 기반시설 정비가 정착 여건을 뒷받침하는 구조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하장성은 태백의 성장사를 함께한 공간”이라며 “생활·관광·교육 기능을 균형 있게 갖춘 지속 가능한 생활거점으로 재정비해 다시 사람들이 모이고 활력이 흐르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출처:강원도 태백시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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