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e나라도움 부정징후 의심사업 점검결과. 기획예산처 제공
[뉴스21 통신=추현욱 ] 수의계약 조건 위반이나 특정업체에 몰아주기 등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보조금 부정수급이 적발됐다.
기획예산처는 25일 강영규 미래전략기획실장 주재로 제2차 보조금 관리위원회를 열고 2025년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점검 결과 및 2026년 점검 계획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기획처는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집행된 보조사업 중에서 992건의 부정수급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630건) 대비 약 1.6배 늘어난 규모로, 적발 건수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부정수급은 보조금 부정징후탐지시스템을 통해 추출된 의심 사례를 바탕으로 부처의 자체점검이나 한국재정정보원, 회계법인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현장점검을 통해 적발된다. 이번 합동 점검에서도 317건, 497억원 규모의 부정수급 사례가 적발돼 금액·건수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수의계약 조건위반이나 특정업체 몰아주기 등 거래 계약 과정에서 부정 사례(647건)가 가장 많았다. 아들이나 친오빠 회사에 용역을 몰아주는 등 가족 간 거래(122건)나 집행 오·남용사례(83건)도 많았다.
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업들은 해당 부처에서 부정수급심의위원회, 경찰 수사 등을 통해 추가 확인 과정을 거친다. 부정수급으로 최종 확정되면 보조금 환수과 부정수급 규모의 최대 5배까지 제재부가금 징수, 보조사업 수행 배제, 명단 공표 등의 제재가 이뤄진다.
이날 기획처는 ‘보조금 미정산·미징수 관리 현황 및 향후 관리 방안’도 함께 의결했다. 기획처에 따르면 지난해 방치됐던 보조금 집행 잔액 1조700억원을 국고로 환수했다.
보조사업이 끝나면 2개월 이내에 정산을 마치고, 남은 돈은 다음 연도 말까지 국고에 반납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사업 종료 뒤 정산이 지연되거나, 정산이 끝났는데도 잔액이 보조사업자·지방정부·부처 계좌에 그대로 쌓여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이에 기획처는 2024년부터 이렇게 방치된 보조금 잔액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2017~2023년에 완료된 보조사업을 전수 조사해 총 1조7000억원을 국고로 돌려받았다.
올해도 2024년에 끝난 사업 가운데 지난해 말까지 반납되지 않은 보조금 잔액을 조사해 국고 반납을 독려하기로 했다. 또 각 부처에 3월 말까지 사업별·지방 정부별 보조금 잔액 반납 실적을 조사하고, 필요한 경우 반환 명령을 내리도록 요청했다.
국회 대미투자 특위 법안 심사 착수…‘한미전략투자공사’ 신설 논의
지난 한 달 동안 파행을 거듭했던 국회 대미투자 특별위원회가 막판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특위는 일주일 만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대미투자 특별법 관련 법안 9건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지금까지 발의된 여러 법안을 하나의 단일안으로 정리해 처리해야 하는 만큼, 그동안 물밑에서 논의해 온 쟁점들이 우선적으로 .
비닐하우스 지하에 숨긴 ‘대마 재배 시설’…정부 지원금 악용한 30대 검거
인천 강화군의 한 비닐하우스 지하에서 대마를 재배해 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초록색 인조잔디 아래 숨겨진 출입문과 지하 벙커에는 조명과 자동 급수 장비 등이 설치돼 있었다.현장에서는 대마 134주와 이미 수확한 대마 2.8kg이 발견됐다.이는 많게는 약 2만 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이다.중학교 동창인 30대 남성 A 씨와 B 씨는 정부 지원 .
늘어나는 ‘노후 파산’…개인 파산 신청자 절반 가까이가 고령층
파산 선고를 받은 60대 여성이다.그의 빚은 10여 년 전 남편의 사업 실패에서 시작됐다.이후 봉제 일과 식당 일을 오가며 밤낮없이 일했지만 생활비를 감당하기도 벅찼다.50대 후반에 접어들면서 건강까지 악화돼 단순한 허드렛일조차 하기 어려워졌다.카드 빚은 어느새 3천만 원까지 불어났고, 결국 빚에서 벗어나기 위해 파산을 신청했다.무...
[전북 지방선거 기획] "전북 선거 이대로 괜찮은가"
2026년 6월 3일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북 정치권이 예상보다 이른 시점부터 격한 공방에 휩싸였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 구도 속에서 촉발된 ‘계엄 대응’ 논란이 정치권을 넘어 공직사회까지 확산되면서 지역 정치판 전반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선거가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정치권의 갈등이 정책 경쟁보...
한국공항공사, 도심항공교통 시대를 여는 한국형 버티포트 인프라 구축 추진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박재희)는 3월부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과 공동으로 고양 킨텍스 부지에 수도권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실증을 위한 이착륙장(버티포트)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단계 실증’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의 ‘버티포트 설계기준’(‘26.3....
강서구, 신축·증축·개축 등 변동된 불법건축물 현장 조사 실시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허가받지 않고 신축·증축·개축 등 변동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6월 22일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 공간정보과에서 제공한 항공사진 판독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대비 변동이 확인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며, 화재·붕괴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쾌적한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