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환경부,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업장 4곳 선정
  • 김흥식 본부장
  • 등록 2016-07-06 08:20:52

기사수정
  • - 환경영향평가 사업장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결과, 최우수 사업장에


▲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업장 시상식 장면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제5회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 공모결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도-양평) 건설사업을 최우수로 정하는 등 총 4곳의 우수사업장을 선정했다.

 

우수사례 공모는 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한 사업장에서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을 잘 지키고 모범적으로 관리하는 사업장을 격려하기 위해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공사가 완료되고 사후관리 중에 있는 1,60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1차로 유역(지방)환경청에 응모1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현장조사 등을 거쳐 8개 사업을 뽑았고, 1차 심사결과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4개 사업장(최우수 1, 우수 1, 장려 2)을 사후관리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한국도로공사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화도-양평) 건설사업은 공사 중에 발생하는 터널폐수를 재활용하여 처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사업장은 터널폐수 처리수를 생태연못에서 2차로 자연정화한 후 터널 공사떄 발생하는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워터커튼 용수로 재활용했.

 

* 워터커튼 : 날림먼지 등 확산을 막기 위해 천정을 향해 살수하는 물의 막

 

이와 함께 공사시 소음자동측정망에서 측정된 값을 스마트폰 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설정값을 초과할 경우 담당자에게 즉시 통보되는 시스템을 운영했다.

 

또한, 북한강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교각 공사시 드론으로 토사유출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로 현장에서 예방적 환경관리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것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충청남도 개발공사의 충남도청(내포) 신도시 개발사업은 대규모 개발예정지 중 공사 미착공지역에 청보리, 채꽃, 코스모스 등을 심어 날림먼지 발생을 예방하고 지역주민에게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했다.

 

일부 장기 미개발지역은 지역주민에게 주말농장(16,000, 20× 800)으로 제공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장려상을 수상한 부흥산업개발()더 나인 골프클럽 조성사업 자생수종은 원래 토양에서 잘 자랄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이식비용이 많이 소요되는데도 불구하고 당초 이식하기로 한 수목보다 약 4배 많은 2,000그루를 이식했다.

 

아울러, 주차장 부지에 태양광발전시설(150kW)을 설치하는 등 환경영향 저감에 노력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장려상에 선정된 한국수자원공사 보현산댐관리단의 보현산 다목적댐 건설사업은 당초 계획된 인공습지는 1곳이나 상류에서 유입되는 오염물질 정화를 위해 권역별로 특화된 생태정화 인공습지 4곳을 조성했다.

 

이 인공습지를 통해 자체 환경영향평가 정보시스템(KEIA)을 구축활용하여 체계적으로 협의내용을 관리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부는 이번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된 4곳의 사업장에 대해 환경부장관 표창과 사후관리 우수사업장 현판을 여했다.

 

아울러, 이들 업체 우수사례 중 장기 미착공 토지에 작물을 심어 날림먼지를 예방하고 경관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 등은 향후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사업장은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유역(지방)환경청과 협의하여 협의내용 이행실태 점검을 1년간 면제할 예정이다.

 

이상진 환경부 국토환경평가과장은 사후관리는 예측을 기반으로 하는 환경영향평가의 불확실성을 보완하고 협의내용 이행여부를 확인함으로써 환경영향평가 제도를 완성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하여 우수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전파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