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본지의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비극...기사와 관련 반론 기사를 요청했다.
[구리=전형진.서민철 기자] 본지의 지난 3월 3일 자 <구리시 어르신 행사서 ‘80대 노인 사망’ 비극… 백경현 시장 행보 논란> 보도와 관련하여, 구리시청 측은 해당 기사 중 일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공식 입장을 밝혀왔다.
먼저 구리시는 백경현 시장이 사고 당시 현장에 머물고 있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시장은 사고 발생 순간 현장에 있지 않았다”고 정정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백 시장은 사고 발생 직후 유선으로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으며, 오전 11시 50분경 현장에 도착해 상황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119 구급차가 어르신을 이송하는 과정까지 모두 확인한 뒤 현장을 떠났다는 것이 시 측의 설명이다.
또한, 백 시장이 경찰 조사를 기피하고 행사에 참석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구리시 홍보팀은 “비서실 등을 통해 최종 확인한 결과, 사고가 발생한 2월 27일에는 경기북부경찰청의 수사 일정 자체가 잡혀 있지 않았다”며 “조사 불응이라는 표현은 명백한 사실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전직 간부 공무원의 고소 내용과 관련해서도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시 측은 전직 공무원이 백 시장을 고소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 내용은 기사에서 언급된 ‘민간 사업자 설계변경 대가 금품 요구 지시’가 아닌 ‘아이타워(I-Tower) 관련 건’이라고 설명했다.
구리시청 정병준 홍보팀장은 “어르신 식사 대접이라는 좋은 취지의 행사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점은 매우 안타깝지만, 시장의 행보와 관련해 왜곡된 정보가 전달되는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본지는 구리시청 측의 정당한 반론권 보장을 위해 위와 같이 반론 보도를 게재하며, 향후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후속 취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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