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14일오전 고양시 일산 제2킨텍스에서경찰 특공대·1군단, 환경청, 고양시, 일산소방서·보건소·명지병원 등 8개 기관 235명이 참여한 가운데 테러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시험 훈련을 실시했다.

 테러대응 역량강화 훈련은 킨텍스 독가스 폭발 테러 사건과 고양종합터미널 탄저균 살포 협박및 아람누리 공연장 인질·폭발물 테러등 도심 속 동시다발적 복합 테러에 경찰의 초동조치와 대테러 관계기관의 신속한 인력·장비 지원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경찰서장의 지휘역량 향상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환경청은 현장분석차량을 동원하여 화학가스 성분을 분석하고, 소방 및 보건소·명지병원에서도 특수한 장비 지원 통한 인명구조 활동과 고양시의 신속한 대피조치 및 복구지원, 그리고 군부대 및 소방 특수대응단의 제독활동 등 실제 테러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서범수 청장은 현장지휘본부장으로, 탄저균 협박 테러 대응과 인질·폭발물 테러에 대한 경찰특공대를 투입하여 진압하는 등  현장에서 훈련에 직접 참여하여 총괄 지휘 했으며, 경기도 행정2부지사, 국정원 경기북부지역본부장, 1군단장, 한강유역환경청장, 북부소방재난본부장 등 경기북부지역 대테러 관계기관장과 고양시장 및 일산지역 주민,경기 북부청 전 경찰서장들이 시범훈련을 참관 했다.

서범수 청장은 실제 테러 현장에서 지원인력과 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또한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테러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평소 경찰과 관계기관의 지속·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미비점을 적극 개선· 보완 하는 등 테러에 공동대응에 힘써 줄 것을 당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