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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 수료식 개최 - “글을 배우는 순간 내 생의 최고의 행복”..할머니의 소감발표 감동전해 이정수
  • 기사등록 2014-12-19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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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아가는 행복교실 수료     © 이정수

안성시는 지난 18일 안성시청 대회의실에서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11개월간의 배움을 마친 수료생 65, 평생학습관장, 문해 교육 강사, 시관계자, 문해 교실 학생 가족 등 150여 명이 모여 아쉬움과 기쁨을 함께 하는 자리가 됐다.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은 성인기초 문해 교육, 요가, 등 강사가 매주 2회 교육장소로 직접 찾아가 교육을 실시했으며 한글 외에 실생활에서 접해보지 못한 영화관람 등을 교육 과정에 포함해 큰 호응을 얻었다.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농사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던 학습자 70명 중 65명의 어르신이 수료증을 받았고 이 외에 개근상, 정근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종권 평생학습 관장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른다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꼈음에도 이렇게 도전하고 열정적인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낸다.”앞으로도 배움을 잃지 않고 더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료생 대표로 소감문을 발표한 남순덕 할머니는(81)연필도 제대로 잡지 못했는데 읽고 쓸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안성시청과 강사님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글을 몰라서 살아오는 동안 서러움을 가슴 속에 묻고 살았는데,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에서 한글을 배운 것이 내 생애 최고의 행복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료식을 계기로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한을 풀어드리고 공부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앞으로 알찬 찾아가는 행복(한글)교실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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