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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팀업캠퍼스’, 곤지암에 조성 - 진정한 상활체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 - 197억 원 예산 들여 2017년 착공, 2018년 3월 개장 예정 최훤
  • 기사등록 2016-08-10 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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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업캠퍼스 시설 배치도(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에 야구와 축구,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스포츠 테마파크 ‘팀업캠퍼스(team-up campus)’가 들어선다. 


팀업캠퍼스에는 경기도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다양한 유소년, 청소년 교육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스포츠와 교육이 함께하는 신개념 생활스포츠 시설이 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호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엄기석 ㈜필드테크 대표는 8일 오후 2시 경기도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팀업캠퍼스의 성공적 조성과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박충식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한이(삼성), 임창민(NC), 홍성흔(두산), 윤석민(넥센), 김강민(SK), 정근우(한화), 이범호(기아), 최준석(롯데), 류제국(LG), 박경수(KT) 등 프로야구 10개 팀 대표선수와 ㈔한국프로야구은퇴선수협회 이순철 회장, 이용철 사무총장, 이종범 이사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430번지 일원 20만 7,755㎡부지에 조성될 예정인 팀업캠퍼스에는 국제규격의 야구장 3면과 축구장 1면, 풋살장, 족구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놀이시설, 도심형 서바이벌 게임장, VR·스크린존, 캠핑장 등 체험 휴양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전체사업비는 197억 원으로 도가 137억 원을, ㈜필드테크가 60억 원을 부담한다. 공사는 2017년 3월 시작해 2018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시설 운영은 ㈜필드테크가 맡게 되며 전체 프로그램의 30% 이상을 경기도,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은퇴선수들이 함께하는 공익프로그램으로 채우게 된다. 


팀업캠퍼스는 경기도가 교육협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4대 테마파크 가운데 하나다. 도는 창의력·인성·생명존중을 주제로 파주와 양평 영어마을에는 창의·인성테마파크를, 여주에는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조성 중이다. 


광주시 곤지암에 조성되는 팀업캠퍼스는 단순한 생활체육시설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으로 추진된다. 청소년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스포츠의 기본 정신인 협동과 기본기를 배워 반칙 없고, 남을 배려하는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팀업캠퍼스는 우리 사회의 팀 정신을 키워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스포츠를 통한 교육의 장”이라며 “민과 관이 협업을 통해 교육의 장을 조성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이는 큰 변화의 시작이며 대한민국의 스탠더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또 “팀업캠퍼스가 사회인 야구의 메카로 자리 잡아 야구 저변확대에도 기여하길 바란다. 야구가 진정한 생활체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반칙과 무질서 정신이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스포츠를 통해 배울 수 있는 팀 정신이 이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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