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전북도당(위원장 정운천)은 8월 11일(목) 오전 11시, 남원시청 2층 회의실에서 남원시와 완주군,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 등 7개 시․군 자치단체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현안 해결과 201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는 정운천 도당위원장(전주시 을 국회의원)과 김용호 남원‧순창‧임실 당협위원장, 신재봉 완주‧진안‧무주‧장수 당협위원장, 허남주 전북도의원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오랜 지역주의 장벽을 깨고, 집권당의 중앙 소통 창구가 비로소 열린 것을 환영한다며, 지역현안 사업에 대한 당 차원의 관심과 예산 지원 등을 요구했습니다.
자치단체별로 남원시는 △지리산 산악철도 시범도입과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조성사업 내실화를 위한 글로벌 코스메틱 컨버전스센터 건립을, 완주군은 △서부내륙권 국가광역관광개발계획에 따른 삼례 삼색 마을 조성사업과 △이서면 일대 내수면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을 위한 예산 지원을, 진안군은 △지덕권 산림치유원 국립화와 △마이산 일원 테마관광사업 지원을, 무주군은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태권도 명예의 전당 건립과 △ 새만금 포항을 잇는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을, 장수군은 △장수-장계간 국도 19호선 개량사업과 △임실-장수간 국도 13호선 건설사업 지원을, 임실군은 △섬진강댐 옥정호의 숙원사업인 순환도로 개설과 △지역 노후상수관로 정비사업 예산지원을, 순창군은 △장류 등 전통기술 창조기업센터 구축과 △국도 21호선 밤재터널 도로 개량사업 지원을 각각 건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특히, 전북의 동부권을 낙후지역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이라 진단하고, 계속되는 청장년층의 인구 유출과 고령화, 또 그에 따른 소득 수준 저하와 지역경제 침체가 반복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정운천 도당위원장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호남이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에 우뚝 섰다”며 “낙후의 패배감을 벗고, 전북이 호남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여야 구분없는 상생의 정치로 지역발전을 획기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전북의 비정상적인 정당정치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전북의 자치단체장들이 먼저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습니다. 김용호 당협위원장은 “낙후된 지역인 만큼 곳곳에 오래된 숙원사업들이 많이 있다”면서 “산적한 현안들이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재봉 당협위원장도 “여야 상생의 쌍발통 정치시대가 열렸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자치단체와 정치권이 서로 얼굴을 맞대는 협치의 장이 자주 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허남주 도의원은 “최근 전북 정가의 화두는 협치”라며 “협치의 성과가 지역발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지난 8월 3일, 전주시 등 서부권 7개 시군에 이어, 이번까지 두 차례에 걸쳐 전북의 모든 기초자치단체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고, 오는 8월 23일에는, 이정현 당 대표와 당 예결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남권(전북광주‧전남) 예산정책협의회를 전북 전주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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