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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필로폰 국내 밀반입·유통 조직 39명 검거 11명 구속 김한구
  • 기사등록 2016-08-17 23: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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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는 지난 4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필로폰을 몰래 들여온 밀반입책, 국내공급책 및 투약자 등 모두 39명을 검거하여 필로폰 총 91g, 판매자금 현금 260만원과 미화 3,000달러 등 600만원을 압수했다.


이들 중 국내 총책인 정모(50)씨와 중국동포 밀반입책인 권모(25·여)씨, 문모(31세·여)씨 등 11명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동포 노래방 도우미 김모(30 여)씨등 2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에 검거된 중국동포 밀반입책 여성 2명은 2015년 5월~2016년 5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필로폰을 신체 은밀한 부분이나 하의 속옷에 감춰 밀반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모씨는 밀반입한 필로폰을 국내 중국동포 밀집 지역의 유흥가를 중심으로 노래방 도우미, 일용직 노동자 등에게 판매 했고, 체포당시 필로폰 73g을 배낭에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보이스 피싱으로 구속된 이모씨로부터 중국동포 밀집 지역인 서울 대림동과 신길동 일대에서 필로폰을 공급하는 조직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이들 일당을 검거했으며,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와 같이 신체의 은밀한 부위에 마약류를 숨기고 입국 시 적발이 어려운 점을 악용, 중국동포 여성을 마약 운반책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병우 고양경찰서장은 마약 사범에 대해서는 향후 유관 기관 및 외사 기능과의 협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적 수사하여 이들이 국내에 정착하지 못하도록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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