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우렁이 피해방지대책 마련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우렁이농법을 위해 방사한 우렁이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나섰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사업비 7억3000만원을 투입해 6103ha에 우렁이 73톤을 공급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우렁이가 어린모를 섭식하는 과정에서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있다.
함평에서는 아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이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에서 약 100kg의 우렁이를 수거해 점검했다.
또 월동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개체수 저감을 위해 일제수거기간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공급에는 우렁이수거를 의무화하고 월동방지를 위해 벼 수확 후 논 관리방안을 지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새끼우렁이 농법은 잡초제거, 제초비용 절감, 노동력 절감 등에 큰 효과가 있다”며 “새끼우렁이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