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2일 올해 제3회 지방공무원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621명을 확정,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를 통해 발표했다.21개 직렬별 합격자는 행정직 376명, 시설직 64명, 공업직 30명, 세무직 25명, 보건직 21명, 방송통신직 10명 등이며 9급이 603명, 8급(간호)이 18명이다. 대구시의 올해 신규 공무원 채용 인원은 지난해(473명) 보다 31.3% 늘어난 것이다.

합격자 중 여성이 350명(56.4%)으로 남성 271명(43.6%) 보다 많고, 연령대별로는 25~29세 312명(50.2%), 20~24세 146명(23.5%), 30~34세 105명(16.9%), 35~39세 35명(5.6%), 40세 이상 22명(3.5%)으로 평균 28세다. 최연소는 19세(1997년생), 최고령은 50세(1966년생)이며, 장애인 합격자 20명 중 중증장애인 4명이 포함됐다.

합격자들은 공무원교육원에서 신규 임용 후보자 교육을 마친 뒤 성적순에 따라 대구시와 8개 구·군에 배치된다.이번 대구시의 공무원 임용시험에는 1만6944명이 응시, 평균 2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퇴직과 육아휴직 등으로 생기는 결원을 최소화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도 선발 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