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동함평산단에 최신설비 갖춘 김 가공공장 준공
  • 김성환
  • 등록 2016-09-23 15:38:46

기사수정


동함평산단에 최신설비 갖춘 김 가공공장 준공

- 연간 400만속 생산, 가공된 김 70%는 일본, 중국 등 수출 -

 

전남도함평군과 지난해 10월 투자협약을 체결한 해본이 동함평산단에 최신설비를 갖춘 김 가공공장을 완공하고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해본 김성관 회장과 김문수 대표이사, 한국 마른김생산자연합회 최봉학 회장, 전남도 우기종 정무부지사, 안병호 함평군수, 이윤행 함평군의회 의장, 전남도의회 임용수, 정정희 도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에 신축된 공장은 8,790의 부지에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자해 마른 김과 김밥용 구이 김 등을 연간 400만속(속당 100) 생산할 수 있는 최신설비의 김 가공공장과, 140만속의 김을 저장할 수 있는 냉동창고를 갖췄다.

여기에 130억원을 투자하여 이미 매입한 11,689에 물김 공장과 냉동창고 등을 추가로 신축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생산된 김의 70%는 일본과 중국, 미국, 태국 등지로 수출돼, 전남의 청정해역에서 생산한 물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런 시설이 완공되면 함평주민 100여 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돼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해본과 전남도, 함평군이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도와 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1개월 만에 시설을 완공했다.

김문수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제품생산을 위해 최신설비를 갖춰 HACCP 인증을 획득했고, 일본에서도 생산과정을 실시간으로 직접 모니터링 하게 된다맛과 품질, 위생 등 어느 면에서도 뒤지지 않는 가공 김을 생산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우기종 부지사는 전남은 수산물 생산량이 전국에서 가장 많지만, 가공시설 등의 부족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했다바로 이런 시기에 맞춰 최신설비를 갖춘 김 가공공장과 냉동창고가 완공되어 고품질의 김을 생산하게 됐다고 축하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해본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면서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본은 지난 2014년 함평에 설립한 향토기업으로 농수산물 도매업으로 연매출 200억원대를 올리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고양시,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 12월까지 운행 고양특례시는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끞'을 이달부터 12월 7일까지 하반기 운행을 한다고 4일 밝혔다.'끞'은 경기도, 고양·파주·김포시, 경기관광공사가 함께하는 지역 여행 프로그램으로 3개 시의 앞 자음을 조합해 만든 명칭이다. 경기 서북부의 문화·예술·자연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25명 이상 단체 예약 때는 ...
  5. 김정은-시진핑 6년 만에 정상회담…북·중 관계 개선 신호탄 북-중 정상회담이 4일 6년 만에 열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만남은 경색됐던 북-중 관계 개선에 본격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저녁 7시께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북-중 양자 회담은 시...
  6. 백령도 서해 최북단에 자리한 백령도는 마치 흰 날개를 펼친 새처럼 바다 위에 유유히 떠 있는 섬이다. 두무진의 거대한 절벽은 수억 년 세월이 빚어낸 자연의 성채처럼 늘어서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장군바위’, ‘코끼리바위’ 같은 바위들이 마치 살아 있는 듯 신비롭게 모습을 드러낸다.
  7.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