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한국 통일부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의 최근 연이은 북한 비판 발언에 대해 북한의 급변 사태나 대량 탈북을 염두에 둔 발언이 아니라 북한 내부의문제점과 변화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장관은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상 ‘북한붕괴론’이 아니냐는 의원들의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또 박 대통령이 ‘흡수통일’ 의지를 내비친 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한국 정부가 추구하는 통일 방안은 흡수통일이 아닌 ‘평화통일’이라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박 대통령이 북한 내부의 동요 조짐을 이례적으로 언급한 데 대해서도 객관적인 근거에 기초한 발언이라며, 대량 탈북 사태가 곧 벌어질 가능성은 적지만 북한체제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들과 만나 북한 정권이 공포정치로 주민들을 지옥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이 대한민국에 와서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실현하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모든 길을 열어놓겠다고 말했다.
또 굶주림과 폭압을 견디지 못한 북한 주민들의 탈북이 급증하고 있고 북한체제를 뒷받침하던 엘리트층과 군대마저 암울한 북한의 현실에 절망해 이탈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1일 국군의 날 기념사에서도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대한민국으로 오라’며 탈북을 권유했고 이어 11일 국무회의에선 ‘탈북자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체계와 역량을 조속히 갖출 것’을 지시해 대량 탈북에 대비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내란 특검, '박성재·이완규·한덕수·최상목·정진석' 등 기소
[뉴스21 통신=추현욱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수사기간 종료 사흘을 앞둔 11일 내란 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재판에 넘겼다.이밖에 안가회동 관련 위증 혐의를 받는 이완규 전 법제처장, 헌법재판관 미임명 관련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던 한덕수 전 국무총리, 최...
경북도, 북극경제이사회와 북극 발전 위한 양해각서 체결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5 북극협력주간’행사에서 북극경제이사회(AEC)와 북극의 지속 가능한 발전 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북극경제이사회(Arctic Economic Council)는 2014년 북극이사회 산하에 설립된 민간 중심의 경제협의체로 사무국은 노르웨이 트롬쇠에 있고 북극권 8개국의 국내기업 등 3...
거창군, 단체관광객 유치사업 성과 ‘톡톡’
[뉴스21 통신=김희백 사회2부기자] 거창군은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사업 추진으로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체관광객은 지역 내 체류시간·소비 규모·방문 확산 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관광수요층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거창군은 ...
군위군, 12월 정기분 자동차세 5억원 부과
대구시 군위군수 김진열은 자동차세 정기분(2기분)을 3,722건, 약 5억 5천만원을 부과하고, 군민들이 납부기한 내에 세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자동차세 2기분은 2025년 12월 1일 기준으로 군위군에 등록된 자동차(이륜차 포함)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며, 납부기간은 12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이 기간 내에 ...
의성군 청춘어람·청년키움센터, 2025 미터상 최우수상 공동 수상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2월 10일(수) 청춘어람과 청년키움센터가 TBC대구방송과 (사)여성과도시가 추최하는 ‘2025년 제6회 미터(美터:m)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터상은 노후 건축물 재생해 공공적 가치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우수 건축물을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의성군의 두 청년공...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
종로구 지체장애인협회는 2025년 12월 11일(목), 협회 사무실에서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회원들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종로구지회가 주최하고 종로구청이 후원하여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제작 체험을 넘어 회원들의 서로 소통하고 웃음을 나누는 ...
붕괴된 광주 도서관 공사 현장…작업자 4명 매몰 추정
[뉴스21 통신=추현욱 ]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서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다.1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58분께 "시멘트 작업 중 붕괴 사고가 나 작업자 2명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즉시 구조 작업에 착수했다.사고 현장에는 소방과 경찰, 구조대가 투입돼 안전 확보와 구조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