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대규모 집회가 열린 10일 광화문 일대에서 일반 시민들 틈으로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의원의 석방 요구 피켓이 등장했다.
이날 민중연합당이 한쪽에는 '새누리당 해체' 다른 한쪽엔 '이석기 석방'이 적힌 피켓을 나눠주거나 이석기 전 의원을 석방하라는 현수망이 걸려있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2013년 내란 음모와 선동 및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되 지난해 1월 대법원이 내란선동·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징역 9년, 자격정지 7년을 확정해 현재 수감중이다.
민중연합당은 이 전 의원뿐이니라 한상균,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의 석방을 요구하는 포스터와 현수막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중연합당은 이 전 의원과 이정희 전 통진당 대표 등을 ‘박근혜 정부의 희생양’이라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