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대한민국 대표 체험・체류형 관광 거점도시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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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은 우리 고유명절 설날이다. 그런데 이 설날은 언제부터 생겨난 것이고 왜 이렇게 부르는 것일까? 오늘 설날에 대하여 한번 알아보려 한다.
'까치까치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설은 왜 '설'이라 이름 지어졌을까? 언제 생겼을까? 까치 설은 왜 어제인가?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설에 대해 의문을 가져보자.
설은 묵은해를 떨쳐버리고 새로 맞이하는 한 해의 첫머리이다. 따라서 설이라는 말은 (설다) (낯설다) 등의 (설)이라는 어근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 대한 낯섦, 즉 새해라는 문화적인 시간 인식 주기에 익숙하지 못한 속성을 가장 강하게 띠는 날이 바로 설날이기 때문이다고 한다.
1. 설의 어원
'설 '이란 이름의 유래는 3가지 정도로 전해져 온다. 먼저, 새해의 첫날이라 아직 익숙하지 않고 낯설다는 의미로 '낯설다'의 어근인 설에서 전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처음 시작이라는 뜻의 '선다'라는 말에서 비롯되어 시간이 흐르면서 선날⤞설날 이렇게 연음화되었다는 설이 두 번째다. 마지막으로 삼가다라는 뜻의 옛말인 '섧다'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인데, 명절이고 즐거운 날인설의 의미와 동떨어진 듯 느껴지기도 한다. 그러나 설을 한자어로 신일(愼日)이라 표현했던 것과 일맥상통하니, 새해 첫날부터 몸가짐을 조심하라는 뜻이 아닌가 한다.
2. 설의 변화
신라 시대에 새해 아침에 서로 축하를 하며 왕이 군신에게 잔치를 베풀고 해와 달신에게 제사 지내었다는 기록이 있어 설을 쇤 것이 오래됨을 짐작할 수 있다. 현재와 같은 가족 중심의 설은 (고려사)에 구대 속절의 하나로 기록되어 있고, 조선은 4대 명절의 하나였다. 한때 1895년부터 태양력을 채용하면서 서양의 양력설과 음력설의 논쟁이 되어 일제와 광복 후 국가적인 유도로 양력설을 지정하였었다. 그런데도, 실제로 대다수가 음력설을 지냄에 따라 1985년 민속의 날로 공휴일이 지정되고 현재는 3일 연휴의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3. 까치설날의 설화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는 신라 소지왕 때 왕후가 한 스님과 내통하여 왕을 해하려 하였는데 까치(까마귀)와 쥐, 돼지와 용의 인도로 이를 모면하였다. 이때부터 쥐, 돼지, 용은 모두 십이지에 드는 동물이라 그 날을 기념하지만, 까치를 기념할 날이 없어 설 바로 전날을 까치의 날이라 하여 까치 설이라 이름 지었다 한다.
설날 모습
새해 첫날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예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설날 풍속을 알아보자.
1. 차례 지내기(정조 다례)
아침 일찍 세찬과 세 주를 마련하여 사당에 제사 지내는 것이다. 사당에는 장손의 4대조의 신주를 모셔두고 차례로 제사한다. 차례라는 말보다는 정초 제사, 설제사, 명일 제사, 조상봉사 등이라 하고, 떡국이 주가 된다 하여 추석은 송편 제사, 설은 떡국 제사라 하기도 한다.
2. 세찬·세 주
차례 음식이나 세배 오는 사람을 대접하기 위해 준비하는 음식을 세찬이라 한다. 흰 떡을 이용한 떡국이 대표적이다. 세주는 데우지 않고 찬대로 마시는데 이는 봄을 맞이하는 뜻이 담겨 있다. 원일 음식으로 떡국 이외에 붉은 시루떡이 있는데 이로써 붉은색이 잡귀를 쫓고 복을 부르기를 기원하였다.
3. 세배
차례 후 집안 어른들께 순서대로 절하고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이다. 어른들의 한해 건강과 복을 기원하는 것으로 한국인의 예의 관이 담겨있다. 외부출입이 어려웠던 조선 시대의 부녀자들은 몸종이 대신하여 문안하도록 하는 문안 비(問安婢)의 풍속이 있었다.
4. 설빔
(열양세시기) 원일조에 남녀노소가 모두 새 옷을 입는 것을 '세 비음(歲庇陰)'이라 한다 하였다. 설에는 일찍 일어나 미리 장만한 새 옷을 입는데 이것이 설빔이다. 아이들은 까치저고리를, 어른들은 솜을 너은 새 바지저고리를 입고 차례에 임한다.
5. 덕담
세배를 받은 손윗사람들이 소원성취나 건강을 비는 뜻으로 해준다. 말에 주술성이 있다는 언령사상(言靈思想)이 기저에 깔려있음. 새해의 복을 기원함으로 한해의 복을 예측하여 축하하는 의미도 포함한다.
이처럼 설날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날 조상님과 어른을 찾아뵙고 한해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차례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고,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면서 가족과 친지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여봄이 어떨는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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